치차리토, 이 시대의 진정한 ‘박스 안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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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8골을 넣었다. 놀랍게도 모든 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왔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2일 뉴캐슬유나이티드전에서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진가를 발휘했다.

페널티 박스 안 무브번트와 골 냄새를 맡는 능력, 그리고 높은 골 결정력으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와 같은 빅클럽에서 거쳐온 그는 이날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세 가지 능력을 모두 펼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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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1분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의 우측 왼발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침착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크로스가 날아올 지점을 기막히게 예측했다. 슛을 하는 순간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후반 19분 두 번째 골 상황에선 빠른 스피드와 침착한 마무리 능력이 돋보였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헤더 패스를 건네받아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그리고는 골문 우측 하단을 향해 낮고 강한 슈팅을 꽂았다. 슈팅하는 그 순간까지 망설이지 않았다.

치차리토는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2017년 여름 웨스트햄 입단 이후 첫 멀티골을 성공했다. 슛을 한 지점은 모두 18야드 페널티 박스 안, 그러니까 치차리토의 영역이었다. 치차리토는 맨유(2010~2016) 웨스트햄(2017~현재)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48골을 넣었다. 놀랍게도 모든 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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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모든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록한 선수는 많았지만, 치차리토만큼 많은 골을 만들어낸 선수는 드물다. 오직 그 위에는 헤딩머신 팀 케이힐(전 에버턴/56골)만이 버티고 있다.

영국공영방송 는 3일자 기사에서 치차리토를 ‘진정한 박스 안 여우’라고 칭했다. 냄새를 잘 맡고 영리한 동물 여우에 빗댄 것이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2001년 영입생 프란시스 제퍼스를 소개하며 ‘박스 안 여우’ 표현을 썼지만, 그 별명에 더 어울리는 선수가 제퍼스(16년 경력을 통틀어 37득점에 그쳤다)가 아니라 치차리토인 것 같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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