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인턴기자 = 부산아이파크의 김문환이 국가대표팀의 치열한 측면 수비수 경쟁 속에서 자신의 장점을 앞세워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란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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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난 27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이하 K리그2) 전남드래곤즈와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를 앞둔 오전에는 6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팀 명단발표가 있었다. 부산에선 이정협과 김문환이 발탁되었다.
전남전 경기 후 만난 김문환은 소속팀에서 2명의 선수가 발탁된 것에 대해 “부산에 처음 입단했을 때 룸메이트가 이정협 선수였다. 당시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것을 보고 부러워했다. 언젠가 꼭 가고 싶었던 곳이었다. 당시 동경했던 선수와 이번에 함께 합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팀 기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 중 측면 수비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른쪽 측면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멤버였던 이용을 비롯하여 울산현대의 김태환이 벤투호에 새롭게 합류하였고, 왼쪽 측면에는 홍철과 김진수가 버티고 있다.

더욱 치열해진 경쟁에 “이용 선수에게는 항상 많이 배웠다. 동시에 선의의 경쟁을 하던 상황이었다. 김태환 선수는 이번에 처음 만나지만, 평소 리그에서 스피드와 파워, 크로스 등 모든 것이 위협적이다. 훈련을 통해 경쟁을 하겠지만 김태환 선수에게도 많이 배우고 싶다”고 했다.
쟁쟁한 경쟁 속에서 자신이 내 새울 수 있는 강점은 무엇일까? 김문환은 “공격 전환시에 빠르게 오버래핑을 할 수 있는 것과 공격과 수비를 쉴 틈 없이 넘나드는 활동량이 제가 가진 장점이라 생각한다. 이 점을 잘 살려 경기에 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점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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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리그2이자 자신의 팀에서 2명의 선수가 대표팀으로 발탁된 것에 부산 조덕제 감독은 영광스러워했다. 그는 “국내 팀 소속 선수가 10명이 뽑혔다. 그중 K리그1 상위에 속한 전북현대에서 3명, 우리 팀에서 2명이 뽑혔다. 이는 지도자로서 영광이다. 우리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활약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골닷컴 박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