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맨유의 타깃은 산초였다. 산초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적시장이 닫힌 현재, 현지 매체는 맨유가 산초를 영입하기란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산초를 영입 목표로 삼았다. 10주 간의 협상이 있었지만 단순한 진실은 맨유가 산초에 가까워진적 조차 없다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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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20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 베르너에 이어 17골로 리그 득점 3위에 올랐으며 17어시스트로 도움 부분 2위였다. 맨유가 공격 강화를 위해 산초를 점찍었고,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로 1억 2천만 유로(약 1,693억원)를 원했다.
그런데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이적시장 끝까지 1억 2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고집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시국임을 감안하면 1억 2천만 유로를 지불할 수 있는 클럽은 전세계에서 극소수이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1억 2천만 유로 이적료를 고수할 것이라 믿지 못했다. 맨유는 도르트문트가 먼저 연락을 해올 것이라는 희망에 가만히 앉아만 있었다”고 설명했다.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도르트문트는 산초 협상 데드라인을 8월 10일로 정했다. 이날은 도르트문트의 스위스 전지훈련 시작일이었다. 이날 도르트문트의 초어크 단장은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남는다. 계약기간도 2023년까지 1년 연장했다”고 깜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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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맨유 관계자는 도르트문트에 전화를 걸어 “그 말이 진짜였나요?”라고 물었다. 도르트문트의 자세는 요지부동이었고, 산초는 전지훈련을 마친 뒤 현재 리그 경기에 정상 참가하고 있다. 결국 맨유 보드진은 1억 2천만 유로 이적료는 너무 높다며 영입 불가 방침을 내렸다. 도르트문트 역시 뎀벨레가 바르셀로나로 떠날 때 받았던 1억 4,700만 유로에 근접한 오퍼가 아니면 산초를 보낼 생각이 없었다.
‘디 애슬레틱’은 “솔샤르 감독은 지속적으로 산초 영입을 요청했다. 재정적인 이유로 산초 영입이 불가능 해 질 때 다른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면서 “이적시장 마감일에 카바니, 텔레스, 디알루, 펠리스트리를 데려왔다. 하지만 일부 맨유 관계자는 맨유가 너무 늦게 움직였다며 불만을 터트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