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프랑스 리그1 소속 AS모나코가 킬리안 음바페의 과거 사진을 업로드했다.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데에는 모나코의 도움도 있었다는 점을 은근히 각인시키는 듯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음바페(만 22세)가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1차전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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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네이마르, 디 마리아 등이 부상으로 빠져 공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새 시대 에이스로 떠오른 음바페가 세대교체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를 격침시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일 이슈가 되자 친정팀 모나코도 슬쩍 발을 올렸다. 모나코는 꿈 많던 어린 시절의 음바페 사진을 올리며 “모나코 출신”이라 했다. 뒷배경에는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스터가 가득했다.
AS모나코두각을 일찍 나타낸 음바페는 14세에 모나코 유스에 입단하며 성장했다. 이후 2015/16시즌 만 16세 347일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하며 구단 최연소 데뷔 기록을 달성했다. 리그1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음바페 이전 최연소 데뷔 기록은 1994년 티에리 앙리다. 또 17세 62일에 터트린 데뷔골은 구단 최연소 득점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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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에서 총 60경기 27골 16도움으로 맹활약한 음바페는 많은 빅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리그 최강자로 떠오른 PSG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만 1억 8천만 유로(약 2,395억원)였으며 그의 나이 겨우 만 19세였다.
이후 그는 네이마르, 카바니 등 숱한 스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더욱 성장하였고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 Getty Images, AS 모나코 소셜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