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충남아산FC(구단주 오세현)가 ‘스포츠과학센터’와의 협약으로 축구에 과학기술을 접목시켰다. 이번 협약으로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 데이터를 즉각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다.
충남아산FC는 충남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충남체육회 회장 김덕호, 이하 충남스포츠과학센터), 아산시체육회(회장 임도훈)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운종 충남아산FC 대표이사와 김덕호 충남체육회 회장, 임도훈 아산시체육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유기적인 상호협력을 통한 아산시, 나아가 충청남도 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본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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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와 충남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 체력 검사, 체력 데이터 및 정보를 교환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학술 및 교육프로그램 등 충청남도 체육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 측정 및 분석, 경기 전후의 데이터를 즉각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전지훈련 전후를 비교하여 그동안 축적된 체력 데이터로 개별 기량 차이를 분석할 수 있다. 시즌 중에도 지속적인 측정으로 꾸준한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GPS가 훈련이나 경기 도중의 데이터 측정에 초점을 두었다면 스포츠 과학센터에는 일정한 기간을 두고 비교 분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충남아산FC이외에도 충남아산FC와 아산시체육회는 ‘1인 1생활체육 활성화’, 체육 행사 참여 등으로 아산시 체육발전 및 아산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도모하고자 한다. 구단의 재정자립도 향상 및 발전을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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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종 충남아산FC 대표이사는 “충남스포츠과학센터, 아산시체육회와 협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충남스포츠과학센터, 아산시체육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아가 아산시민과 충남도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충남아산FC는 오는 8월 1일(토)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2 13라운드를 갖는다. 프로축구연맹이 유관중을 허용함에 따라, 올 시즌 처음으로 홈 팬들 앞에 나서게 되었다.
사진 = 충남아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