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길었던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가 드디어 막을 내렸다.
이번시즌 라 리가가 20일(한국시각) 종료됐다. 유난히 길었던 이번시즌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으로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다. 특히 다음시즌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두고는 피 터지는 순위 싸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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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최종 순위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7위 그라나다다. 37라운드까지 승점 50점으로 10위에 올라있던 그라나다의 유로파리그 가능성은 희박했다. 비야레알, 헤타페,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까지 촘촘한 승점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앞선 팀이 패배하고 그라나다가 승리해야 하는 복잡한 경우의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라나다는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유로파행에 성공하는 반전을 일궜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1로 비기면서 6위에, 그라나다는 7위에 오르면서 역전극을 써냈다. 이번시즌 3위까지 오르면서 돌풍을 이어갔던 헤타페는 레반테에 1-0으로 패하며 8위로 마감했고,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최종전에서 세비야에 패하며 9위로 리그를 마쳤다.
그라나다의 유로파리그 진출이 부각되는 이유는 시즌 내내 중상위권 순위표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이번시즌 승격팀으로써 활약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갓 승격한 그라나다는 디에고 마르티네즈 감독을 중심으로 라 리가 상위 팀들에게 지지 않는 경기를 보여줬고, 리그 초반 반짝 1위를 하기도 했다. 결국 그라나다는 승점 56점(16승8무14패)의 최종 성적으로 유로파리그까지 진출하는 등 성공적인 승격 첫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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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다와 함께 승격했던 마요르카의 상황은 반대다. 마요르카는 17일 37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1-2로 패하며 잔류 가능성이 없어졌고, 오사수나와의 최종전에서 2-2로 비기며 최종 순위 19위로 다시 강등이 확정됐다. 마요르카와 함께 강등되는 두 팀은 레가네스와 에스파뇰이다.
이번시즌 전례 없는 휴식기가 많은 변수를 만들었다. 휴식기 전까지 리그 2위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11경기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바르셀로나는 1위 자리를 내줬다. 6위에 머물며 부진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위로 마감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세비야는 챔피언스리그 막차에 탑승하며 비야레알, 레알 소시에다드, 그라나다가 유로파리그에서 승패를 겨루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