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서울] 박병규 인턴기자 =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후반 추가 시간 울산현대의 극적인 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에 “빨리 잊어야 한다”고 했다.
서울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울산과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 8분 만에 김태환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지만 전반 40분과 43분에 두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김보경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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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전반 이른 시간 실점 후 공격이 쉽지 않았다. 전반 막판 역전을 하고 후반에 흐름을 유지하려 했으나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승리를 놓친 요인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승리를 거두고 싶었다. 마지막 아쉬운 실점이었지만 빨리 잊고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용수 감독은 상대 울산을 경기 전부터 경계했다. 최근 서울이 좋은 흐름에도 “4연승 했지만 4연패 할 수 있다”며 자만하지 않았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울산이 경기 막판까지 집중하며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역시 상대는 전북과 우승 다툼을 하는 울산이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앞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리그 2위와 3위 다웠던 치열했던 모습에 “전반만 놓고 보면 우리가 매서운 상황을 만들었다.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볼 점유율도 높여가며 주도했다. 앞으로 K리그가 팬들을 위해 가야 할 모습을 양 팀이 보여주었다. 상당히 수준 높은 경기였다”고 했다.
하지만 무승부는 연신 아쉬운 모양이다. 최용수 감독은 “제 마음같이 안 되는 것이 축구다. 우리가 볼을 잡았을 때 여유를 가지고 자신감을 가져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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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번 무승부로 전북현대와 승점 38점으로 동률을 이루었다. 이어 K리그1에서 9경기 째 무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