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악재도 이런 악재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이 부상과 징계로 인해 출전 불가능한 선수만 무려 8명이나 되면서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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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이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뮌헨은 승점 6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은 최근 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면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코로나 확진으로 이탈했고, 결국 주중에 열렸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패했다. 주포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그나브리, 톨리소, 코스타가 빠지자 공격에서 위력을 잃은 게 원인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추가 부상자까지 나왔다. 이날 쥘레와 고레츠카가 부상으로 경기 중에 교체됐고, 에르난데스는 경기가 다 끝나고 통증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뮌헨은 우니온전에 스쿼드를 제대로 가동할 수 없게 됐다. 이미 레반도프스키, 그나브리, 톨리소, 코스타는 결장이 확실하고, 데이비스는 퇴장 징계로 나설 수 없다. 쥘레, 고레츠카, 에르난데스도 사실상 출전이 불가능하다. 플릭 감독은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쥘레와 고레츠카는 근육 문제가 있고, 에르난데스는 타박상을 입었다. 세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전에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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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8명의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파바르와 사네도 부상이 의심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 속에서 플릭 감독과 뮌헨 선수단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