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브 스코어
유럽 - UEFA 챔피언스 리그

'최근 2연패' 바이에른, 토트넘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GOAL LIVE]

AM 8:27 GMT+9 19. 12. 12.
바이에른 뮌헨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한 바이에른이 토트넘 잡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골닷컴, 뮌헨]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리그 2연패로 축 쳐졌던 분위기를 토트넘을 잡고 다시 끌어올렸다. 3-1 깔끔한 승리였다.

11일 저녁(현지 시각)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이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렸다. 바이에른과 토트넘이 만났다. 사실 경기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맞대결이다. 이미 두 팀은 각각 조 1위와 2위를 확정한 상태다.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뀌지도 않는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토트넘은 그래서 비주전 멤버가 대거 출격했다. 경기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제 모리뉴 감독이 "내가 감독이 된 이후 보지 못했던 선수들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바이에른은 달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 토마스 뮐러(30) 등이 벤치에 앉았지만 그래도 최전방에 세르쥬 그나브리(24)가 있었다. 1군에 가까운 라인업으로 나섰다. 

바이에른에 이 경기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리그에서의 흐름이 좋지 않았다. 2019-20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2경기 연속 졌다. 승점 24점으로 7위에 있다. UEFA 유로파 리그도 못 나가는 순위다. 3일 뒤 홈에서 열리는 15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바이에른이 택한 건 토트넘전에서 '체력 고르기'가 아닌 '무조건 승리'였다. 

경기 초반은 바이에른이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 바이에른이 간격을 넓게 벌려 천천히 패스를 주고 받으며 전방으로 향했다. 토트넘의 중원을 여유롭게 파고들었다. 전반 13분 바이에른의 선제골이 터졌다. 킹슬리 코망(23)이다. 페널티 에어리어 내 좌측에서 파울로 가자니가(27) 골키퍼를 살짝 제쳐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망이 시원하게 흔들렸다.

토트넘의 열아홉 신예가 7분 후 동점 골을 터뜨렸다. 라이언 세세뇽이다. 자신의 토트넘 데뷔골이기도 하다. 그러더니 23분에는 코망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반대편 크로스를 박디 위해 달리다가 사이드 라인에서 넘어졌다.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그는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마스 뮐러(30)가 투입왰다. 예상치 못한 교체 타이밍이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그 뮐러가 전반 종료 직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44분 이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알폰소 데이비스(19)가 찬 공이 곺포스트에 맞고 나왔고, 이를 뮐러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후반전에도 바이에른이 원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8분 필리페 쿠티뉴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멋지게 터뜨렸다. 그나브리가 손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경기 정규 시간이 5분 남았다. 승리를 확신한 바이에른은 티아고 알칸타라와 이반 페리시치를 뺐다. 대신 레온 고레츠카가 투입됐다. 열여덟 선수 요수아 저크지도 들어갔다. 그의 데뷔전이었다. 경기는 3-1 승리로 끝났다. 바이에른은 승리로 인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정재은,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