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가 큰 기대를 걸고 올 시즌 영입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24)의 득점력이 좀처럼 터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가 그를 영입하는 데 투자한 이적료는 무려 5300만 유로에 달한다. 베르너는 첼시로 이적한 후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 리그 8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는 이후 17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그의 성적은 25경기 5골 8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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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올 시즌 현재 12승 8무 6패로 프리미어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의 득점력은 26경기 41골로 선두권 맨시티(56골), 맨유(53골)에 크게 뒤쳐진다.
베르너는 4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나는 늘 팀을 돕고 싶어하는 선수다. 그래서 올 시즌은 나에게 어려운 시간이다. 나는 골을 넣고 싶다. 나는 스트라이커다. 골을 넣는 데 길들여진 선수라는 뜻이다. 나는 올 시즌처럼 득점력이 크게 떨어진 적이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이런 시간을 통해 배우는 게 있다. 이럴 때마다 스스로 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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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베르너는 "좋지 않은 시기가 지난 만큼 시즌이 끝날 때까지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첼시 선수는 태미 에이브러햄(23)이다. 에이브러햄은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프리미어 리그 정상 등극을 노리는 첼시의 공격수라는 명성에 걸맞은 득점력이라고 볼 수는 없다. 에이브러햄에 이어 베르너와 조르지뉴가 5골, 올리비에 지루와 메이슨 마운트가 4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