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초반 행보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에 만났다. 포항은 김기동 감독 부임 후 서울에 무패를 기록 중이다.
포항과 서울은 오는 22일(금) 19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하 K리그1)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두 팀은 나란히 승점 56점으로 동률을 기록하였지만 다득점에서 서울이 앞서며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도 ACL을 포함하여 K리그1 상위권을 노리는 두 팀이기에 초반 판도가 더욱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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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로는 포항이 조금 앞서고 있다. 포항은 지난 시즌 서울에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다만 김기동 감독 부임 후로는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37라운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안전하게 ACL 티켓을 노리던 서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서울은 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힘겨운 3위 싸움을 벌였다.
올 시즌 1승 1무로 무패를 달리고 있는 김기동 감독은 다가오는 서울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2라운드 경기 후 그는 “우리가 작년에 서울을 크게 이겼기에 상대가 우리를 이기고 싶어할 것이다. 우리의 홈이기에 수비에 치중하기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며 각오를 밝혔다. 특히 3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포항의 만능 키 팔로세비치의 활약에도 눈길이 간다.

반면 서울은 고민이 많다. 개막전 대패에 이어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은 눈치다. 특히 공격진에서의 화력이 약하다. 최용수 감독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내용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다"고 했다. 그러나 '리얼돌 사건’으로 외풍까지 만나며 좋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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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경기는 오는 25일 군 입대를 앞둔 양 팀의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다. 서울 박동진과 포항의 심상민, 김용환, 허용준이 주인공이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소속팀에 승점 3점을 안기고 떠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