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신임 첼시 사령탑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이끈 나폴리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조건에 합의한 후 팀을 떠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첼시는 올여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후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첼시는 사리 감독이 나폴리에서 지도한 미드필더 조르지뉴(26)를 이적료 57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748억 원)에 영입했다. 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조르지뉴 외에도 나폴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27), 공격수 드리스 메르텐스(31) 등 나폴리에서 지도한 애제자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올여름 사리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조건으로 그가 타 구단에서 나폴리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을 삽입했다고 밝혔다. 첼시로 이적한 조르지뉴는 이 조건에서 일찌감치 제외된 유일한 선수였다는 게 데 로렌티스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우리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사리 감독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데 로렌티스 회장은 "조르지뉴 이적은 나와 사리 감독이 합의한 조건에서 제외시킨 유일한 선수였다"며, "첼시는 우리 선수를 영입하려고 싸웠으나 결국 바람을 이루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리 감독은 현재 나폴리에서 몸담지 않은 선수 위주로 올여름 영입 대상을 수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가 노리는 대표적인 선수 두 명은 유벤투스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와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 루가니는 과거 엠폴리에서, 이과인은 나폴리에서 사리 감독의 지도를 받은 후 능력을 인정받고 유벤투스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