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내달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시즌 재개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다.
프리미어 리그는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이후 시즌이 중단됐다. 첼시 또한 당시 공격수 칼럼 헛슨-오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직접적인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지난 2개월간 휴면 상태에 돌입한 프리미어 리그는 내달 시즌 재개를 추진 중이며 최근 영국 정부 또한 이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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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상당수에 달하는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이 시즌 재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환경에서 경기에 나서는 건 위험하다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에이브러햄은 15일(현지시각)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가장 중요한 건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안전하다면 축구를 언제든 다시 해도 좋다. 그러나 아직 그렇지 못하다면 시즌 재개까지는 더 기다려야 한다. 최악의 상황은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이다. 집에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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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에이브러햄은 "우리 아버지는 천식을 앓고 있다"며, "프리미어 리그 시즌이 재개돼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집으로 돌아온다면 이는 최악의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에이브러햄뿐만이 아니라 세르히오 아구에로, 라힘 스털링, 대니 로즈, 글렌 머레이 등이 비슷한 이유로 시즌 재개에 대해 거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은 시즌 재개를 앞두고 팀 단체 훈련이 다시 시작되면 일주일에 최소 두 차례씩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