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가 올겨울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미 FC 메츠 공격수 하빕 디알로(24)가 첼시의 영입 제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프랑스 메츠 지역 일간지 '르 리퍼블리캉 로렌느'는 8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첼시가 디알로의 이적료로 17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60억 원)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올겨울 백업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3)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신임하는 태미 에이브러햄(22)이 올 시즌 28경기 14골을 기록 중이지만, 지루가 떠나면 선수층 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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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로는 불과 지난 시즌까지는 무명 선수에 더 가까웠다. 메츠 2군을 통해 성장한 그는 2015/16 시즌 프랑스 2부 리그에서 9골을 터뜨리며 가능성을 선보였으나 팀이 리그1으로 승격한 2016/17 시즌에는 경험 부족 탓에 19경기 1골에 그쳤고, 결국 2016/17 시즌을 시작으로 2부 리그 팀 브레스트로 2년간 임대됐다. 디알로는 2017/18 시즌 리그2에서 34경기 9골을 터뜨렸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2로 강등된 원소속팀 메츠로 복귀해 26골을 터뜨리며 팀이 1년 만에 리그1으로 승격하는 데 일조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리그1에서 19경기 10골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의 선수 영입 징계가 철회된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신중하게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도, 공격수 영입을 희망한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는 최근 잉글랜드 라디오 '토크스포트'를 통해 "우리는 훈련장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통제하는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과연 골을 넣을 수 있느냐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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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첼시는 올겨울 디알로 외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측면 공격수 윌프리드 자하, 셀틱 공격수 무사 뎀벨레와 연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