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 Lampard Maurizio SarriGetty/Goal

첼시 사령탑 후보, 램파드가 선두주자 아니다

▲사리, 첼시 떠나 유벤투스행 근접
▲후임 후보는 램파드 외에도 많다
▲첼시의 고민, 아직 후보 중 선두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떠날 시 프랑크 램파드 감독 외에 그와 경쟁을 펼칠 후보가 더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리 감독은 올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사령탑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그는 마리나 그라노프스카이아 첼시 경영이사와의 면담을 통해 자신에게 관심을 나타낸 유벤투스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첼시는 사리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조건으로 5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75억 원)만 받으면 그를 놓아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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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현재 사리 감독 영입 조건을 첼시와 조율 중이다. 첼시는 지난 1월 임대 영입한 유벤투스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31)의 임대료 800만 파운드 일부를 삭감하는 방식으로 사리 감독과의 계약 해지 조건을 대신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첼시는 사리 감독이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면 더비 카운티 수장 램파드 감독을 영입할 전망이라는 게 대다수 잉글랜드 언론의 예상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정론지 '텔레그래프'는 첼시가 램파드 감독 외에도 몇몇 후보를 두고 저울질을 거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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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의 런던 지역 축구 전문기자 맷 로는 3일(현지시각) 첼시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울버햄프턴 감독, 하비 그라시아 왓포드 감독, 스티브 홀랜드 잉글랜드 대표팀 수석코치를 후임 사령탑 후보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첼시는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페테르 체흐를 기술이사로 선임해 감독과 구단 운영진 사이에 가교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또한, '텔레그래프'는 "램파드 감독은 현역 시절 첼시에서 체흐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 구단의 새로운 구조에 잘 어울릴 만한 후보"라면서도, "그러나 첼시는 아직 램파드 감독을 후임 감독 후보 중 선두주자로 낙점하지 않았다. 램파드 감독 본인은 물론 첼시 구단 운영진도 현시점에서 그가 빅클럽 감독을 맡는 건 무리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더비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6위로 이끌어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시켰다.

더비는 램파드 감독이 부임하기 전인 2017/18 시즌에도 6위에 올랐지만, 당시에는 승격 플레이오프 4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더비를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진출시키고도 애스턴 빌라에 패해 아쉽게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실패했다. 단, 그는 2017/18 시즌 29세에 달한 더비의 선수단 평균나이를 지난 시즌 26세로 대폭 낮추고도 전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램파드 감독은 더비에서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며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 리그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탈락시킨 데 이어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4강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명장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끈 3위 리즈 유나이티드를 격파하며 단판전에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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