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첼시가 나폴리 공격수 드리스 메르텐스(32) 영입을 시도 중이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31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첼시가 메르텐스 영입을 목표로 나폴리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메르텐스는 오는 6월 나폴리와 계약이 종료된다. 이 덕분에 첼시는 올겨울 이적료 약 5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77억 원)에 메르텐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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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올겨울 팀의 전력 보강이 더딘 데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공격수 영입을 영순위로 꼽은 그는 메르텐스 영입을 구단에 강력히 요청한 상태다.
메르텐스는 170cm이 채 되지 않는 단신 공격수지만, 최전방은 물론 좌우를 가리지 않고 소화하는 전천후 공격 자원이다. 최전방 공격수의 빠른 발과 활기 넘치는 전방 압박을 기대하는 램파드 감독에게는 현재 백업 자원인 올리비에 지루보다는 메르텐스가 더 어울리는 공격수인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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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지난 세 시즌 연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메르텐스는 올 시즌 득점력이 주춤하고 있다. 그의 올 시즌 세리에A 기록은 16경기 4골이다. 이는 메르텐스가 2016/17 시즌 28골, 2017/18 시즌 18골, 2018/19 시즌 16골을 터뜨린 점을 고려하면 저조한 수준이다.
한편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가 메르텐스 영입을 확정하면 현재 토트넘, 라치오 등과 연결된 지루의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