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25)가 FA컵 16강에서 꺾은 첼시를 공략하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각) 첼시를 상대한 2018/19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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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선임한 맨유는 사령탑 교체 후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으나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2 완패를 당하며 상승세에 제동인 걸린 상태였다. 그러나 맨유는 이날 첼시를 상대로 두 골 차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
포그바는 이날 안데르 에레라의 결승골을 돕는 정확한 패스를 연결하며 맨유가 FA컵 8강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첼시를 다치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들의 미드필더가 배치된 자리의 뒤로 침투해야 했다. 우리는 그렇게 두 번 문전으로 침투해 두 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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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포그바는 "나는 미드필더"라며, "내 역할은 골을 넣는 것보다는 도움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그바는 이날 시도한 롱볼 4회를 모두 적중시켰다. 맨유는 팀 전체가 롱볼 61회(첼시는 49회)를 시도하며 적극적으로 상대의 뒷공간을 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