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ksander Ceferin UEFA PresidentGetty Images

체페린 회장, "맨시티의 슈퍼리그 탈퇴 결정 기쁘고, 환영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슈퍼리그에서 빠지는 결정을 하자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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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슈퍼리그 창립 초기 멤버로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맨시티를 비롯하여 AC밀란,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맨유,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그리고 추가로 3개 구단이 참가할 것으로 발표했다.

소위 말하는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전부 참여하면서 슈퍼리그는 축구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12개 구단은 참가비 명목으로 35억 유로(한화 약 4조 6,855억 원)를 수령 하게 되면서 큰 파장을 예고했다.

하지만 곧바로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해 각국의 축구 협회와 리그 사무국은 완강하게 반대에 나섰다. 슈퍼리그가 만들어지면 특정 팀들 위주로만 돌아가고,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리그들이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여기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의장 등 축구계 유명 인사들은 물론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난드 등 레전드들도 발 벗고 나서서 비판을 가했다. 현지 팬들 역시 경기장 주변에서 단체시위를 벌이면서 중단을 요구했다.

결국 맨시티가 거센 반대에 꼬리를 내렸다. 맨시티는 21일 "우리 구단은 유럽 슈퍼리그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곧바로 체페린 UEFA 회장이 맨시티의 결정을 지지했다. 체페린 UEFA 회장은 "맨시티가 유럽 축구의 일원으로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하며, 기쁘게 생각한다. 그들은 팬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면서 훌륭한 지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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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실수를 인정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나는 맨시티가 그 결정을 내릴 능력과 상식이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유럽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맨시티와 다시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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