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체코 대표팀에 소집된 번리 FC 공격수 마테이 비드라(26)가 잉글랜드와의 대결을 앞두고 상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6)를 자극할 만한 발언을 남겨 관심을 끌고 있다.
체코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오는 23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각)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EURO 2020 A조 예선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체코와 잉글랜드는 불가리아, 몬테네그로, 코소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EURO 2020 예선은 각 조 1, 2위 두 팀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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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역대전적에서는 잉글랜드가 1승 1무로 앞서 있다. 그러나 2-2 무승부로 끝난 2008년 평가전 이후 맞대결이 성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드라는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상대 수비수 매과이어를 공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해리 케인은 정상급 선수다. 마커스 래쉬포드도 마찬가지다. 라힘 스털링 역시 최근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는 공격이 매우 강하다. 그러나 그들의 수비력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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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드라는 "예를 들면 매과이어가 그렇다"며, "내가 번리에서 뛸 때도 레스터를 만나면 매과이어에 대해 얘기한다. 가끔 매과이어는 자기의 뒷공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그는 번리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2년부터 체코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비드라는 우디네세, 왓포드, 레딩, 더비 카운트를 거쳐 올 시즌 번리로 이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