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rinho world cup

체면 구긴 무리뉴, 월드컵 4강 예측팀 줄줄이 탈락

대회 전, 독일-아르헨티나, 포르투갈-브라질 준결승 전망
2018 러시아 월드컵 결과 예측 번번이 빗나가

[골닷컴] 윤진만 기자= ‘축구공은 둥글다’지만, 이변이 많은 월드컵이라지만,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월드컵 예측이 빗나가도 너무 빗나갔다.

무리뉴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러시아 방송 RT를 통해 독일과 아르헨티나, 포르투갈과 브라질의 준결승 맞대결을 예상했다. 결과는?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4팀 중 브라질 한 팀만 살아남았다. 16강에서 멕시코를 꺾은 브라질은 8강에서 벨기에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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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초반만 하더라도 예측대로 그럭저럭 들어맞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가 예측한 팀 중 다수가 탈락했다. C조의 호주, D조의 나이지리아, F조의 독일 등이다. 독일의 경우, 멕시코와 함께 아무 문제없이 F조를 빠져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는 스웨덴이 조 1위로 16강에 올랐고, 멕시코는 간신히 16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H조에선 통과팀 두 팀을 모두 맞히지 못했다. 세네갈과 폴란드가 나란히 16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결과는 콜롬비아와 일본이었다. A조와 B조의 1, 2위 국가는 적중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6월초 영국 남성 매거진 GQ와 인터뷰에서도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 치치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메시 혹은 호날두와 같이 훌륭한 선수를 보유한 팀은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마련이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잘 해낼 것 같다”고 말했다. 둘은 같은 날 짐을 싸서 러시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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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포르투갈에 대해선 더 구체적으로 “2006년 월드컵 준결승에 오르고, 유로 2016에서 우승했다.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란 얘기다. 포르투갈이 월드 챔피언이 될 거란 말은 하지 못하겠지만, 누구도 꺾을 수 있는 저력을 지녔다”고 했다.

굴욕적으로 러시아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한 스페인에 대해선 “월드컵 예선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베테랑과 실력 있는 선수들이 적절하게 뒤섞였다”고 호평했다.

적어도 “월드컵에는 언제나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우승팀이 어디가 될지)누구도 알 수 없다”는 예측은 지금까진 들어맞았다. FIFA 랭킹 70위 러시아가 8강에 올랐고, 스웨덴도 예상을 깼다. 벨기에 명단에 속한 것도 신기해 보이는 나세르 샤들리(WBA)가 월드컵 16강전에서 가장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RT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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