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손흥민

'첫 8강' 손흥민 "더 높은 곳 바라볼 수 있다" [GOAL 현장인터뷰]

(도르트문트 전이 끝난 후 챔스 8강 진출을 확정짓고 활짝 웃고 있는 손흥민. 사진=이성모 기자)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골닷컴, 도르트문트] 이성모 기자 =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트넘 8년 만의 8강 진출과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첫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한 손흥민이 밝은 모습으로 8강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5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도르트문트 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전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71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 경기 1-0, 두 경기 합산스코어 4-0으로 8강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을 만났다. 손흥민은 피곤해보인 동시에 밝은 모습으로 경기 및 8강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손흥민과 가진 인터뷰 전문이다. 

- 오늘 경기 및 8강 진출에 대한 소감은?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 진출한 팀은 8개 팀 뿐인데 우리가 그 중 하나라는 것이 영광스럽다. 선수들이 모두 고생했다고 생각하고 토트넘에 와서 지금까지를 돌아보면 충분히 자격이 있고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8강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 전반전, 하프타임 중 포체티노 감독의 지시사항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특별한 이야기는 없으셨고, 선수들이 의지를 갖도록 도와주셨다. 우리가 경기 초반에 투톱으로 나왔는데 포지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셨다.

- 1차전에서 3-0으로 이기긴 했지만, 2차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끝낸 게 중요했던 것 같은데 

축구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상대 팀도 강팀이었기에 우리도 수비를 해야 했다. 동료 선수들이 희생하는 걸 봤고 좋은 선수들이 수비를 적극적으로 하며 팀을 돕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래서 무실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오늘 경기 후 라커룸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개인적으로는 첫 8강 진출이었다. 동료 선수들도 모두 좋아했다. 그런 좋은 분위기도 있는 반면에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려고 노력하고자 하는 분위기도 있었던 것 같다.

- 오랜만에 독일에서 경기 뛴 소감은? 

일단은 많이 추웠다. 영국보다 추워서 놀랐는데, 이 곳에서 경기하는 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장에서 뛸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다.

- 최근의 몸상태는, 다리나 발이 불편하거나, 감기가 걸린 것 같은 모습도 있었는데? 

몸상태 괜찮고, 감기도 아니다. 

- 8강에서 꺼리는 팀, 또 만나고 싶은 팀은? 

상대 팀도 우리를 꺼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잘 준비하고 좋은 모습, 늘 하던 모습 보이면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본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어느 팀이든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시즌 후반기이고 감독님의 말씀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3~4일마다 경기를 하고 있는데 선수는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감독님이 선수를 대신해서 말씀해주신 것 같다. 안 힘들면 거짓말이겠지만, 힘든 것을 이겨내는 일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임무라고 생각한다.

도르트문트 = 골닷컴 이성모 기자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