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손흥민의 토트넘은 거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잡고 13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은 한국시각으로 26일 0시 30분 맨시티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풋볼 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오랜만에 우승컵을 획득할 기회를 잡은 토트넘이다. 하필 상대가 맨시티다. 쉽지 않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 팀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FA컵 준결승 탈락은 아쉽지만 내심 3관왕을 노리고 있다. 그만큼 탄탄하고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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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중요한 시기, 무리뉴가 경질됐다. 급한대로 메이슨이 감독 대행이 됐지만 전력 차를 부정할 수 없다. 이목이 쏠리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어깨가 무겁다. 케인의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그렇다면 손흥민은 과르디올라 체제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그간 어떠한 모습을 보여줬을까?
손흥민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처음으로 상대한 경기는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레버쿠젠의 바이에른전 홈경기였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돼 2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총 네 차례 맞대결 결과는 1승 1무 2패였다. 다만 득점포 가동에는 실패했다.
2016년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한 이후 맞대결 전적은 4승 1무 5패다. 과르디올라 부임 이전 시즌까지 더 하면 6승 1무 5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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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맨시티와 손흥민의 첫 만남은 2016/2017시즌 리그 7라운드 맞대결에서였다. 2-0으로 토트넘이 승리한 경기에서 손흥민은 팀의 중앙 공격수로 나와 전반 37분 알리의 추가 득점을 도왔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후반 막판 케인의 도움을 받은 이후 동점골을 가동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당시 토트넘은 사네와 데 브라이너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알리의 추격골 그리고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후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두 시즌 연속 더블을 기록했다. 손흥민 또한 세 경기에 나섰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2018/2019 시즌 손흥민 그리고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연전에서 1승 1패(원정 다득점)로 대회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손흥민은 두 번의 맞대결에서 3골을 가동하며 토트넘의 대회 준우승 주역이 됐다. 리그에서는 모두 패했던 토트넘이었지만, 컵대회에서는 달랐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총 3경기에 나와 2골을 가동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홈 경기에서는 추가 득점을 올 시즌 전반기 홈 맞대결에서는 선제 득점을 터뜨린 손흥민이었다. 그러나 가장 최근 치른 리그 2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고, 토트넘 또한 0-3으로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