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라운드부터 이어진 빅6의 강세
▲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는 맨시티 vs 토트넘
▲ 사우샘프턴은 리버풀과 첼시는 레스터를 그리고 맨유와 아스널은 각각 울버햄턴과 번리 상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빅매치가 대기 중이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다.
이길만한 팀이 모두 승리했던 1라운드 맞대결 결과였다. 유일한 이변이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첼시전 4-0 승리였다. 내용상 대등했지만, 맨유의 난공불락 수비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주 중 리버풀과의 UEFA 슈퍼컵 맞대결에서 첼시는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1라운드에서 맨유와 첼시가 상대했다면, 이번 라운드 최고 빅매치는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다. 이외에도 리버풀과 아스널 그리고 맨유는 각각 사우샘프턴과 번리 그리고 울버햄턴을 상대로 2연승 조준에 나섰다. 맨유전에서 잘 싸우고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첼시는 이번 레스터전을 상대로 램파드 부임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준비 중이다.
그렇다면 아스널과 번리전을 시작으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매치업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자.
# 아스널 VS 번리(8월 17일 토요일 밤 8시 30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아스널이 홈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다. 번리는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아스널을 상대한다. 2010년 3월부터 아스널은 번리와 치른 모든 경기에서 10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번리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지난 19번의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승 3무 15패를 기록 중이다. 그나마 거둔 1승 또한 1974년 9월 하이버리 원정이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아스널은 번리에 9연승을 거뒀다. 게다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전에서 아스널은 21골을 넣고, 4골만 내줬다. 이 기간 7전 전승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번리의 션 다이시 감독은 아스널과 치른 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리고 아스널 공격수 오바메양은 번리와의 3경기에서 매번 두 골씩을 가동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 사우샘프턴 VS 리버풀 (8월 17일 토요일 밤 11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
리버풀은 사우샘프턴과의 지난 11차례의 맞대결에서 7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다만 그 이전 7경기에서는 5패를 기록하며 열세를 보인 적이 있다. 참고로 이번 사우샘프턴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최다 연승 기록(11경기, 브랜던 로저스 시절)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5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 중인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사우샘프턴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한다면, 6경기 연속 도움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연속 이상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첼시 시절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6경기), 아스널의 메주트 외질(7경기)가 전부다.
지난 20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첫 홈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은 단 1승만 거뒀다. 이마저도 2004/2005시즌 블랙번 로버스전이었다. 20경기를 기준으로 사우샘프턴의 홈 개막전 성적은 1승 10무 9패다.
사우샘프턴의 랄프 하센휘틀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클롭이 모두 승리했다. 2012/2013시즌 DFB 포칼에서는 클롭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하센휘틀의 VFR알렌을 꺾었으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도 클롭의 리버풀이 3-1로 승리한 바 있다.
# 맨시티 VS 토트넘 (8월 18일 새벽 1시 30분, 에티하드 스타디움)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지만,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맨시티는 토트넘에 4연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맨시티는 1989/1990시즌 사우샘프턴전 패배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1부리그 첫 홈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반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6연패를 이어오고 있다. 토트넘이 원정에서 7연패를 당한 건 2000년 12월 조지 그래엄 감독 시기가 마지막이다.
맨시티는 1실점 이하를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8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 기록으로 맨시티가 패한 마지막 경기는 2016년 12월 열린 리버풀전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2골 이상을 내준 지난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는 모두 패한 적이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31개의 슈팅으로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에릭센이다. 토트넘이 기록한 31개의 슈팅 중 18개가 에릭센이 경기에 나선 26분 사이에 나왔다.
맨시티의 아구에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만 96골을 넣었다. 1골만 더 넣는다면, 세임트 제임스 파크에서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골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는 특정 경기장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은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6경기에 나와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홈에서 열린 지난 세 번의 경기에서는 네 골을 가동한 적이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 첼시 VS 레스터 (8월 19일 새벽 0시 30분, 스탬퍼드 브릿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0-4패 그리고 UEFA 슈퍼컵에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던 첼시. 이번 레스터전에서 첼시는 램파드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공식 경기 첫 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금까지 첼시 사령탑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 첫 2경기에서 모두 패한 감독(감독 대행 제외)은 잔루카 비알리가 유일하다. 비알리 이전에는 글렌 호들이 있었다.
기록에서는 첼시가 앞선다. 첼시는 레스터와의 지난 13번의 맞대결에서 단 두 차례만 패했다. 7승 4무 2패. 2018/2019시즌 홈에서는 0-1로 패했는데, 이는 2000년 9월 이후 레스터 시티에 당한 첫 패배였다.
공교롭게도 당시 양 팀은 86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제이미 바디가 터뜨린 골이 전부였다. 이번에도 레스터가 승리한다면 레스터는 196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첼시를 상대로 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승을 거두게 된다. 참고로 레스터 간판 공격수 바디는 2014-15 시즌부터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의 ‘빅6’ 팀들을 상대로 리그 기준 12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는 지난 16시즌 중 14차례나 홈에서 열린 첫 리그 경기에서 승리했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2017/2018시즌 번리와의 홈 개막전이었다. 또한 첼시는 지난 22번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단 1패만을 허용했다. 이 경기가 바로 레스터 시티전 0-1 패배였다.
참고로 이번 첼시전은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500번째 경기다. 지금까지 15개팀이 프리미어리그 500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아스널과 에버턴 그리고 토트넘과 뉴캐슬, 맨시티만이 500번째 경기에서 승리했다.
끝으로 레스터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첼시와의 12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로저스의 첼시전 기록은 6무 6패다. 참고로 로저스는 첼시 코치 출신이다.
# 울버햄턴 VS 맨유 (8월 20일 새벽 4시, 몰리뉴 스타디움)
이름만 놓고 보면 맨유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2018/2019시즌 울버햄턴은 맨유를 상대로 치른 모든 대회에서 3차례 맞붙었고, 2승 1무를 기록했다. 홈에서는 두 경기 모두 승리했다.
또한 울버햄턴은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홈경기 8경기 무패(6승 2무)를 이어오고 있다. 참고로 이 8경기 중에서는 맨유전 승리도 포함됐다. 1부리그 기준으로 울버햄턴이 홈에서 3연승을 기록한 것은 1980년 11월이 마지막이다.
맨유가 조심해야 할 선수는 라울 히메네스다. 히메네스는 2018/2019시즌을 기준으로 빅6팀과의 맞대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는 맨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9)와 라힘 스털링(8)뿐이다.
첼시전 4-0 승리는 고무적이지만, 맨유의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울버햄턴과 3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세 번 모두 패했다. 이 중 두 번은 맨유였다. 나머지 경기는 2014년 8월 카디프 시티 지휘봉을 잡았을 때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원정 4경기에서 맨유는 1무 3패를 기록했다. 모예스와 긱스 그리고 판 할이 차례대로 지휘봉을 잡았던 2014년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7경기 연속 무승 행진 이후 가장 오래된 원정 무승이다.
참고로 지난 시즌에도 맨유는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첫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시즌 첫 리그 원정 경기에서 2번 연속으로 패한 건 1980-81과 1981-82시즌이 마지막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맨유에 패를 안긴 팀 중 한 팀이 바로 울버햄턴이었고, 원정 경기였다.
끝으로 맨유의 앙토니 마샬은 맨유 입단 이후 모든 대회를 합해 49골을 득점 중이다. 마샬의 기록은 같은 기간 맨유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이다. 울버햄턴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마샬은 맨유 통산 53번째로 50골을 터뜨리는 선수가 된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리버풀, 맨시티, 토트넘, 아스널, 첼시, 맨유 공식 트위터
데이터 제공 = OP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