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수원 삼성이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 진출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G조는 3개 팀으로 운영되어 최하위만 모면하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3위 수원과 2위 광저우의 격차는 단 3점 차다.
수원은 오는 1일(화) 저녁 7시(이하 한국 시각) 카타르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ACL G조 3차전 리턴 매치를 갖는다. 말레이시아의 조호르 다룰 탁짐이 불참하였지만 1, 2위는 변동없이 16강에 진출하기에 수원으로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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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원은 지난 광저우와의 첫 만남에서 0-0 무승부로 희망을 보았다. 수원은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에 나섰음에도 강호 광저우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1무 1패(승점 1점)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2위에 올라있는 광저우와 단 3점 차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건하 감독은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광저우와 첫 경기 이후 긴 시간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해 경기 감각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그 시간 동안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운을 뗀 뒤 “광저우전은 16강 진출에 매우 중요한 게임이다. 그동안 잘 준비해왔으니 최선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광저우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수원은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박건하 감독은 “광저우와 빗셀 고베가 지난 경기에서 1승 1패를 나누어 가졌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는 내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 물론 광저우와 비겼을 때도 고베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부담이 크고 힘들 수도 있기에 광저우 전에서는 무승부를 생각하지 않고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부상으로 인한 공백은 없다. 기존 부상 선수들도 회복되었기에 팀 전력은 지난 경기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물론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우리는 첫 경기에서도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내일은 지난 경기보다 정신적으로나 내용 면에서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며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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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건하 감독과 동행한 베테랑 양상민은 “광저우가 분명 개개인의 능력이 좋은 건 모두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광저우전을 조직력으로 준비해왔다. 팀으로 하나가 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