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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16강 조추첨' EPL, 베스트-워스트 전망 [英 매체]

[골닷컴, 런던] 장희언 기자 =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이 오는 17일(한국시각) 스위스 리옹에서 열린다. 

이번 조추첨은 유럽 리그 중 EPL이 유일하게 4팀 모두 16강에 올라 더 큰 관심을 모은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6강을 확정 지은 EPL 4팀(토트넘, 리버풀, 맨시티, 맨유)을 위한 최고 및 최악의 상대를 가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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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FC

토트넘토트넘
최고의 상대: 레알 마드리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시즌 조별예선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누르고 그룹 1위를 차지한 전적이 있다. 이번 시즌 다른 팀들의 역량을 살펴봤을 때 더 많은 추억을 쌓기 위해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조별 예선에서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2경기 모두 패했다. 군림하는 챔피언이 그나마 덜 무서운 법이다.

최악의 상대: 파리 생제르맹

토트넘이 올 시즌 한 포지션에서 약세를 보인다면 풀백이다. 대니 로즈와 서지 오리에는 부상으로 들락날락했으며, 키에런 트리피어와 벤 데이비스는 선발로 출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카일 워커 피터스는 바르셀로나와의 마지막 조별 경기에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

또한, 로즈와 무사 시소코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침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이번 시즌 풀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PSG의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는 피치 위에서 조용한 날이 없다. 만일 그들이 토트넘과 맞붙는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과 같은 16강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 리버풀 FC

리버풀
최고의 상대: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매우 인성적인 활약을 펼친 만큼 결승까지 포르투, AS로마, 맨시티를 거치며 꽤 험난한 경기를 했다.

포르투와의 제대면은 분명히 환영받을 것이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니코 코바치 감독이 팀의 제대로 된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더 나을지도 모른다.

최악의 상대: 유벤투스

리버풀은 지난 시즌 4강에서 유벤투스와 마주쳤다면 비틀거렸을지도 모른다. 이탈리아의 수비는 강하기로 유명하고, 올해 그들은 리버풀의 가장 오랜 적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어느 상대를 만나더라도 카운트 어택을 통해 날카로운 반격에 나서지만, 유벤투스가 점수 차이를 간신히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들을 물리칠 좋은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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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FC

맨체스터 시티
최고의 상대: 샬케

맨시티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EPL 유일한 팀이다. 다른 팀보다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높고, 샬케와의 대진이 가장 환영받는 결과가 될 것이다.

샬케는 조별리그에서 단 6골만을 득점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14경기 15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그들을 막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야 한다. 샬케가 조별 경기에서 4골만을 허용한 사실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공격적 재능과 전술이 상쇄될 수 있다.

최악의 상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과르디올라 감독은 AT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세 번의 만남 중 두 번을 이기고 나머지 한 번은 졌다. 하지만 과거의 기록과는 상관없이 AT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0패 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경기에서 단 2골만을 허용했다.

아무리 맨시티일지라도 세계적인 골키퍼 잔 오블락과 시메오네 감독의 백라인을 무너트리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맨시티는 촘촘한 수비 안에서도 빈공간을 찾으려 할 수 있지만 AT 마드리드의 공간은 거의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좁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상대: 포르투

맨유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바 있지만, 나머지 경기에선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많은 것을 인정했다. 그래서 그가 첫 챔스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클럽으로의 복귀는 적어도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포르투는 놀랍게도 이번 조별예선에서 다른 팀보다 더 많은 승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들의 인상적인 기록에도 불구하고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바 있는 마이클 오웬은 맨유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고 주장했다.

오웬은 "만약 맨유가 다음 주에 경기를 한다면, 포르투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팀들과 대면한다면 매우 걱정될 것 이다"고 말했다.

최악의 상대 : 바르셀로나

최고의 적수: 맨유는 과거 2번의 챔스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었다. 물론, 두 팀은 2011년 마지막 만남 이후 선수단이 크게 변화했지만 리오넬 메시 한 명은 여전히 남아있다. 

메시는 각 바르셀로나의 챔스 우승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그리고 지금 그의 기량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하다. 특히 맨유의 불안한 수비와 맞선다면 매우 치명적일 것이다. 

잉글랜드 팀과의 챔스 경기에서 30경기 2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메시의 기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바르셀로나와의 27번 만남 중 8승 9무 10패를 기록했다.

(사진 = 토트넘, 리버풀, 맨시티, 맨유 공식 트위터,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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