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드디어 이번 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 시작한다. 기선을 제압해야 할 토너먼트 첫 경기지만, 안타깝게도 주요 팀 주요 선수들의 부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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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팀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다. 이미 에이스 네이마르를 발등뼈 부상으로 잃은 마당에 주포 에딘손 카바니마저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는 지난 주말 보르도전에서 오른쪽 엉덩이 부상이 의심돼 하프타임에 교체됐고, 구단은 경기 후 부상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오른쪽 풀백 토마스 무니에르 마저 뇌진탕 증세를 보여 결장이 불가피하다. 반면, 16강 상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부상자 없이 최고의 흐름을 보이고 있어 PSG로선 한숨만 가득하다.
분데스리가 선두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토트넘도 주축 선수 2명 없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달 발목 인대를 다친 해리 케인과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긴 델레 알리의 복귀에 2~3주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양봉업자'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꿀벌 사냥 예열을 마친 점이 고무적이다. 이들을 상대하는 도르트문트는 주장 마르코 로이스가 결장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미카엘 조르치 단장이 로이스의 근육 부상 사실을 인정했다. 도르트문트로선 올 시즌 분데스리가 19경기 19개 공격포인트(13골, 6도움)를 올리고 있는 핵심 자원의 부재가 아쉬울 뿐이다.
아약스를 상대하는 레알 마드리드도 부상 소식이 있다. 미드필더 이스코가 목과 등 부위의 극심한 통증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솔라리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 탓에 팀이 받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챔피언스리그 3연패 주역인 그의 경험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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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는 유럽 최고 축구팀의 최고 선수들이 참가해 '별들의 전쟁'으로도 불린다. 최고 수준의 경기를 기대했던 팬들 입장에선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지만 부상이란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하려는 각 팀의 지략 대결도 흥미 요소 중 하나로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