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 정상 등극을 목표로 한 유벤투스가 아약스에 패해 탈락한 후 구단 주가가 무려 22%나 감소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아약스를 상대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태였다. 유벤투스는 이날 0-0으로 비기기만 했어도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끝내 홈에서 아약스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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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탈락의 충격은 컸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챔피언스 리그 8강 탈락이 확정된 후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17일 오후 구단 주가(JUVE.MI)가 22% 감소했다.
실제로 유벤투스는 17일 아약스전이 열리기 전까지 주당 가격이 1.68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150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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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벤투스가 아약스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하자 17일 오후 주당 가격은 1.31유로로 떨어졌다. 유벤투스가 작년 6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영입을 공식 발표한 날 주당 가격은 0.81 유로에 불과했다. 이후 유벤투스의 주가는 약 두 배 이상으로 올랐으나 이번 챔피언스 리그 탈락으로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유벤투스까지 잡고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오른 아약스의 구단 주가는 동일 기간 구단 주가가 7.5%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