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 5년 후 승강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의 승강제 도입을 주도적으로 지지하는 인물은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이다. 유벤투스 구단을 운영하는 그는 현재 유럽프로축구클럽협회(ECA)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ECA는 UEFA에 소속된 유럽 각국의 232개 구단이 소속된 거대한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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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넬리 회장은 최근 ECA에 가입된 232개 구단에 공문을 보내 2024/25 시즌부터 챔피언스 리그에 승강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아넬리 회장은 챔피언스 리그의 승강제 도입에 대해 "유럽클럽대항전의 경기력 수준을 높이고 경쟁력을 더할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승강제가 도입된 피라미드 형식의 유럽 축구 리그는 챔피언스 리그가 더 역동적인 경쟁력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아넬리 회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챔피언스 리그의 대회 방식을 변경해 승강제를 도입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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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챔피언스 리그는 UEFA 가입국의 각자 자국 리그 성적에 따라 매 시즌 출전팀이 결정된다. 즉, 챔피언스 리그가 자체적인 승강제를 도입하면 UEFA 회원국의 자국 리그의 경쟁력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셈이다. 가뜩이나 ECA는 그동안 챔피언스 리그 대신 자체적인 '슈퍼 리그'를 출범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이유로 수차례 논란을 일으켜왔다.
그러나 아넬리 회장은 "(챔피언스 리그에 승강제를 도입하더라도) 경쟁을 통한 실력주의(meritocracy) 시스템으로 모두가 최고 무대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