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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혹은 거짓말? 무리뉴, 토비 명단 제외한 이유는?

AM 12:01 GMT+9 21. 4. 6.
Toby Alderweireld, Tottenham
토비, 무리뉴 말로는 금요일까지 훈련 못 했다는데…목요일 팀 훈련 사진에서 포착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밝힌 베테랑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명단 제외 이유를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5일(한국시각) 뉴캐슬을 상대한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올 시즌 현재 강등 경쟁 중인 하위권 팀 뉴캐슬과 비기며 상위권에 진입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날 3~4위 레스터 시티, 첼시가 나란히 승수를 쌓지 못하며 5위 토트넘이 승리했다면 4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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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건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의 발언이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 중 과거 자신이 이끈 팀은 단단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는 승점을 잃지 않는 데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토트넘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경기가 반복되는 데에 대해 "감독은 똑같지만 선수들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비에서 개인 실수가 너무 많다. 선수의 수준과 관련된 문제라서 실수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심지어 그는 부상에서 회복해 후반 교체 투입된 손흥민에 대해서도 "그가 득점 기회를 잡고도 왜 어시스트를 기록하려고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날 무리뉴 감독이 핵심 수비수 알데르베이럴트를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한 발언이 더 큰 문제가 됐다. 그는 "대표팀에 차출된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느라 제때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다. 목요일, 금요일 훈련에도 합류하지 못했으며 어제가 돼서야 훈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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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지난주 목요일 팀 훈련 사진에는 알데르베이럴트가 있었다. 사진에 따르면 알데르베이럴트는 이날 손흥민 등과 정상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구단이 공개한 사진 속에 그대로 잡혔다. 즉, 그의 결장 이유와 관련된 무리뉴 감독의 발언은 거짓말이거나 실수인 셈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과 오는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토트넘의 팀 내 갈등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알데르베이럴트가 올여름 클럽 브뤼헤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