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스타 지소연(27)이 영국 '가디언'이 선정하는 세계 여자선수 랭킹 41위에 올랐다.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자 선수 100명 순위를 공개하는 '가디언'은 작년부터 비슷한 방식으로 여자 선수 랭킹을 제공한다. 랭킹 기준은 단순히 선수 및 지도자, 기자단, 팬 등의 투표로 이뤄지는 수준을 벗어나 더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정해진다. '가디언'은 전현직 여자 선수, 감독, 언론인 72명을 선정해 철저한 논의를 통해 랭킹을 결정한다.
'가디언'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각)을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총 나흘간 71~100위, 41~70위, 11~40위, 1~10위 명단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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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이디스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에 이름은 랭킹 공개가 시작된 이튿날 등장했다. 그의 순위는 지금까지 발표된 선수 중 가장 높은 41위다. 올해 지소연은 작년 순위 34위보다 일곱 단계 떨어졌다. '가디언'은 "지소연은 2018년 기복을 나타냈으나 좋은 활약을 펼칠 때는 왜 아직도 자신이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 명인지를 또다시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가디언'은 "지손연은 올해를 아스널전 골로 시작한 후 시즌 마지막에는 리버풀을 상대로 놀라운 수준의 두 골을 터뜨리며 첼시 레이디스의 무패행진을 지켜냈다. 지소연은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득점했으며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는 다섯 골을 터뜨렸고,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권까지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지소연의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는 컵대회 포함 최근 일곱 경기 연속 무패(6승 1무)와 무실점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2017/18 시즌 잉글랜드 무대에서 FA컵과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몽펠리에 등을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이 덕분에 지소연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가 끝난 후 UEFA가 선정한 18인 '올해의 스쿼드(Squad of the Season)'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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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발표된 여자선수 60명 중 지소연 외에 아시아 선수는 호주 골키퍼 리디아 윌리엄스(30)가 59위, 미드필더 엘리스 켈론드-나이트(28, 이상 멜버른 시티)가 76위, 에밀리 반 에그몬드(25, 뉴캐슬 제츠)가 98위, 알라나 케네디(23, 시드니)가 99위, 일본 공격수 이와부치 마나(25, 아이낙 고베)가 62위, 가와스미 나호미(33, 시애틀 레인)가 89위, 미드필더 나가사토 유키(31, 브리즈먼 로어)가 96위, 중국 공격수 왕슈앙(23, PSG)이 97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가디언'은 오는 7일 11~40위, 8일 1~10위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