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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s World Cup

지소연도 수비하기 바빴다... 대량 실점 극복할 수 있을까?

PM 7:23 GMT+9 19. 6. 8.
지소연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했다. 4골 차의 대량 실점은 남은 2경기에 대한 부담을 크게 만들었다. 나이지리아, 노르웨이를 상대해야 하는 한국은 최대한 승점을 따서 골득실을 극복해야 하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한국 시간으로 8일 새벽 4시 파리의 파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9 FIFA(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한국은 프랑스에 0-4로 패했다. 전반 시작 10분도 안 돼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이 끝나기 전에만 2골을 더 허용했다. 후반에는 분전했지만 만회골은 내지 못했고 막판에 추가 실점을 했다.

FIFA랭킹 14위와 한국이지만 4위로 세계 최정상급인 프랑스와의 전력 차는 명백했다. 월드컵을 대비해 아이슬란드, 스웨덴과 친선전을 가지며 프랑스의 기술, 제공권에 대비했지만 실제 상대는 훈련 상대보다 월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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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넣은 187cm의 수비수 레나르는 압도적인 높이로 세트피스 때마다 한국을 괴롭혔다. 르소메르, 앙리 등도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였다. 모두 현재 유럽 축구 최강이라는 리옹-페미닌 소속의 간판이었다. 

한국도 지소연이라는 세계적인 선수가 있었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정설빈 아래에 위치한 지소연조차 수비에 더 신경 써야 했다. 프랑스의 전력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전술 준비였다. 강유미, 이영주 등 수비 밸런스를 더 신경 쓴 선수 기용도 같은 맥락이었다.

프랑스전은 무승부를 목표로 했지만, 냉정하게 패배 가능성이 높았던 경기다. 대량 실점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빨리 털어내야 한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밤 10시 시작하는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진짜 목표인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선 이제 1승 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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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회의 경우 승점 3점을 거둔 3팀 중 2팀이 와일드카드 방식을 통해 16강에 올랐다. 대신 조건이 하나 더 있다. 득실 차가 마이너스가 아니었다. 유일하게 떨어진 태국은 1승 2패였지만 골득실이 -7이어서 3무의 스웨덴(골득실 0)에 밀렸다.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3점이 아닌 4점 이상을 노려야 한다. 그 열쇠는 나이지리아전에 있다. 현재 전력 상 승점 3점을 챙겨올 수 있는 팀은 노르웨이보다 나이지리아가 더 가능성 높다. 프랑스전에서 수비적인 플레이에 집중했던 지소연, 조소현 등 에이스들이 살아나야 한다. 걱정했던 골키퍼 포지션에서 기대 이상으로 해 준 김민정, 후반에 투입돼 흐름을 바꿔 준 강채림, 이민아 등의 활약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