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이자 리버풀 ‘이스탄불의 기적’의 일원이었던 지브릴 시세가 현역 복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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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부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시세는 2017년 스위스 클럽 이베르돈 소속으로 돌아온 후, 2018년부터 1년 간 이탈리아 세리에D의 비첸차 칼초에 몸담은 뒤 다시 은퇴했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미련, 더 정확히 말하면 고국 리그1에서의 발자취가 아쉬웠던 모양이다. 시세는 과거 옥세르와 마르세유 등에서 활약했는데 리그1 기준 총 208경기에 나서 96골을 넣었다. 세 자릿수 득점인 100골에 딱 4골이 모자란 숫자이다.
시세는 최근 프랑스 매체 ‘소 풋’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스트라이커에겐 무슨 의미인지 알 것이다. 100골에 4골이 모자란데 지금도 너무 괴롭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리그1에 복귀하고 싶다. 어떤 팀이든 나를 데려간다면 2~3달 활약할 수 있다. 공짜로 뛰며 팀에 부담도 안 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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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세는 은퇴 후 DJ로 활동하며 개인 운동도 병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축구에서 모티프를 얻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GOALSTUDIO’의 앰배서더 자격으로 방한해 디제잉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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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Getty Images, GOAL STUD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