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득점대한축구협회

‘지메시’ 지소연, A매치 58호골 금자탑

[골닷컴] 박병규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지소연이 A매치 통산 123경기 58호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9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베트남과의 2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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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2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은 B조 2위와 오는 3월 6일과 11일에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데 사상 최초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다. 호주, 중국, 태국, 대만이 속해 있는 B조의 최종 순위는 2월 13일에 결정된다. 

한국은 전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4분과 15분 두 차례나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아쉽게 무산되었다. 터질 듯 말 듯 하던 팽팽한 흐름은 장슬기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한결 나아졌고 추효주, 지소연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지소연 역시 이날 골대를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지소연

베트남전 지소연의 골은 특별했다. A매치 통산 58득점의 대기록이었다. 이는 남자 대표팀의 차범근 감독(136경기 58득점)이 현역시절 달성한 기록과 같았으며 남녀축구 통틀어 A매치 최다골 타이 기록의 순간이었다.  

과거 지소연의 등장은 ‘혜성’과 같았다. 지난 2006년 만 15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A대표팀에 선발되며 주목받았다. 이후 각종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여자 축구의 수많은 역사를 함께하였다. 특히 2010년부터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동메달 달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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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실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 일본 고베 아이낙에 입단하였고 2014년 영국 첼시 FC 위민으로 옮기며 위상을 뽐냈다. 그녀는 여전히 첼시FC 위민에서 에이스를 뜻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한 지소연의 축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의 득점이 새로운 기록의 연속인 그녀는 여자 대표팀이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올림픽 본선 무대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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