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현민 기자 = 마인츠가 간판 공격수 장-필립 마테타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공격수 지동원이 동시에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이에 전술 변화 및 새로운 공격수 보강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려고 하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마인츠에 비상이 걸렸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보스만 룰로 영입을 확정지은 공격 멀티 자원 지동원이 연골 부상으로 2020년 1월에나 복귀가 가능한 가운데 마인츠가 자랑하는 공격수 마테타 역시 7월 30일, 반월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2019년 11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마인츠의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득점력에 있었다. 마인츠의 팀 득점은 46골로 분데스리가 18개 팀들 중 최소 득점 공동 5위에 그쳤다. 그나마 마테타가 14골을 넣으면서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나 카림 오니시보(7골)과 로빈 콰이송(7골)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동료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것이 마인츠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을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한 이유기도 했다.
하지만 지동원이 일찌감치 장기 부상을 당한 데 이어 마테타까지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에 더해 마테타의 공격수 파트너인 콰이송은 경미한 근육 통증을 호소하고 있고, 마인츠 유스 출신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만 19세)는 독감에 걸렸다. 오는 8월 10일에 있을 카이저슬라우턴과의 DFB 포칼 1라운드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는 마인츠 공격수는 오니시보 하나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먼저 마인츠는 공격수 추가 보강에 나섰다. 마인츠와 인연이 깊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SOS를 보낸 것(클롭은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마인츠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은퇴하자마자 곧바로 감독에 부임해 7시즌을 더 소화하면서 무려 18년을 마인츠에서 보냈다). 이에 클롭은 리버풀 2군팀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를 마인츠로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아워니이가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선수는 아니라는 데에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벨기에 구단 겐트에서 임대로 뛰면서 25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했다. 게다가 아직 독일로 넘어온 게 아니기에 당장 주말에 있을 포칼 1라운드 출전은 사실상 어렵다고 할 수 있겠다.
이에 슈바르츠 감독은 전술 변화를 통해 당장의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포석을 세우고 있다. 슈바르츠 감독은 "물론 선수를 빨리 영입할 수 있다면 멋진 일일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질적인 부분에 있다. 나에게는 상당한 도전이 되겠지만 평상시 다이아몬드 형태의 전형(하단 사진 참조)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https://www.buildlineup.com/마인츠의 메인 포메이션 다이아 4-4-2
원래 마인츠는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투톱 가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자 오니시보 원톱에 공격형 미드필더 장-파울 뵈티우스와 알렉산드루 막심을 동시에 배치하는 4-3-2-1 포메이션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하단 사진 참조). 이미 지난 8월 4일(한국 시간), 프랑스 리그1 승격팀 메츠와의 평가전에서 이를 활용해 1-0으로 승리한 마인츠이다.
다만 마인츠가 아워니이 임대 영입을 확정짓는다면(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사인만 남겨놓은 상태다) 지동원은 자연스럽게 경쟁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이래저래 지동원 입장에선 부상이 야속하기만 할 따름이다.
https://www.buildlineup.com/마인츠, 공격진 줄부상으로 인해 4-3-2-1 전환 모색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