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 Dong-won 지동원, MainzFSV Mainz

지동원, 시즌 전반기 못 뛴다…무릎 연골 손상

▲지동원, 프리시즌 경기 도중 무릎 부상
▲왼쪽 무릎 연골 손상…수술대 올랐다
▲3~5개월 결장, 마인츠 데뷔전 연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마인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공격수 지동원(28)이 또 부상 탓에 상당 기간 결장이 예상된다.

마인츠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한 지동원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아이스바흐탈과의 연습 경기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최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떠난 마인츠는 어쩔 수 없이 지동원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신 지동원은 자신의 주치의가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로 건너가 부상 부위를 정밀 검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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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는 예상보다 더 안 좋았다. 마인츠는 16일 트위터 등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지동원의 왼쪽 무릎 연골이 손상됐다. 약 3~5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마인츠의 지동원 영입을 직접 추진한 루벤 슈뢰더 단장도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지동원의 부상 소식에 우리는 모두 슬퍼하고 있다. 부상 소식을 접한 후 줄곧 기분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는 이제 막 우리가 영입한 새로운 선수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그가 몇 개월간 뛰지 못하게 돼 씁쓸하다"며 착잡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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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슈뢰더 단장은 이내 "지동원은 성품이 좋은 프로다운 선수"라며, "그가 100% 회복한 상태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 그는 올 시즌 후반기 우리를 더 강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무릎은 그동안 고질적으로 지동원을 괴롭힌 부상 부위다. 지동원은 지난 3월 A대표팀 차출 기간에도 무릎 통증을 안고 합류한 후 볼리비아전에 선발 출전했다. 결국, 이후 그는 콜롬비아전을 앞둔 대표팀에서 중도하차하며 당시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해야 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에만 무려 세 차례나 무릎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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