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2주째 결장한 FC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 지동원(27)이 결국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23일(이후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지동원이 무릎 연골 부상(Knorpelverletzung)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동원은 올 시즌을 이대로 마감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가 지난달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출전한 볼리비아와의 국내 평가전 도중 무릎 연골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복귀했다는 게 '키커'의 보도 내용이다.
주요 뉴스 | "[영상] 피구, "음바페는 호날두, 호나우두의 10대 때와 동급""
사실 지동원의 왼쪽 무릎은 그가 볼리비아전에 출전하기 전부터 100%가 아니었다. 당시 그는 왼쪽 무릎에 타박상 증상을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지동원은 대표팀 합류 직후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고, 실내에서 재활 훈련을 하는 등 정상적으로 볼리비아전을 준비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지난달 22일 볼리비아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뒤, 26일 콜롬비아전을 하루 앞두고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로 조기 복귀했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지동원의 중도 하차 소식을 발표하며 "왼쪽 무릎 부종(물이 고이는 현상)으로 콜롬비아전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우크스부르크로 조기 복귀한 지동원은 이후 뉘른베르크, 호펜하임을 상대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7일 호펜하임전 이후 아우크스부르크가 치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키커'는 "대표팀에서 복귀한 지동원은 100% 몸상태가 아니었던 탓에 경기력이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마틴 슈미트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지동원이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슈미트 감독은 이내 "만약 지동원이 무릎 부위에 계속 통증을 느끼면 그를 경기에 출전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영상] Goal 50 1위 모드리치 "챔스 4연속 우승 도전할 것""
'키커'의 보도에 따르면 지동원은 최근 가벼운 달리기 훈련을 시작했고, 조만간 팀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키커'는 그의 무릎이 강도 높은 운동을 소화하면 부상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동원은 지난달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총 3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