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스페인] 배시온 에디터=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것은 가치 있는 일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외 모든 우승 타이틀도 중요하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2018/19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기서 지단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과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지단 감독은 먼저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탈락에 대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리의 경력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을 안다. 마지막 순간까지 어려웠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5년 동안 4번 우승한 것은 조금 특별한 일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지만, 모든 타이틀이 중요하다. 프리메라리가 타이틀 역시 그렇다. 꾸준히 진행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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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라리가 팀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2012/13 시즌 이후 5시즌 만이다. 지단 감독은 “이번 4강전이 역사상 최고의 경기들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했다. 모두 마법 같은 경기였기 때문에 나 역시 팬의 입장에서 즐겼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단 감독은 4강전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발베르데 감독은 훌륭하게 (경기를) 소화했다. 그가 한 일에 대해서 내가 뭐라고 말 할 수는 없다. 그냥 그렇게 벌어진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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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놓치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찍이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현재 대대적인 리빌딩을 위해 여러 선수들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지단 감독은 “감독으로서 할 말은 항상 더 좋은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껏 많이 승리했고, 이 점이 (우리 팀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는 항상 더욱 위대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 시즌에는 우승을 위한 꿈을 더 많이 가질 것이다. 우리의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