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지네딘 지단 감독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최근 레알 사령탑으로 재부임한 지단 감독은 13일(현지시각) 구단의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복귀 후 첫 팀 훈련을 이끌었다. 레알이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한 사진은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에게 지시 사항을 전달하며 박수로 그들을 격려하는 지단 감독의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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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감독이 레알 선수단을 지휘한 건 작년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3-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후 약 10개월 만이다.
레알에서 지단 감독의 보좌할 코칭스태프 또한 10개월 전과 비슷한 형태로 구성됐다. 데이비드 베토니 수석코치와 하미두 음사이디 코치 또한 지단 감독과 마찬가지로 레알과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베토니 코치와 음사이디 코치 모두 과거 2014년 레알 카스티야(2군)에서부터 '지단 사단'의 구성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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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안토니오 핀투스 체력코치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지단 감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단 감독은 오는 17일 새벽 12시 15분 셀타 비고를 상대로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올 시즌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두 탈락한 레알에 남은 일정은 스페인 라 리가뿐이다. 레알은 라 리가에서 11경기를 남겨둔 현재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12점 차로 밀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