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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독일 코로나 확진자 숫자, 공포에 떠는 분데스리가

[골닷컴] 정재은 기자=

분데스리가가 공포에 떨고 있다.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급증한다. 2020-21 시즌 유관중 경기를 ‘야심 차게’ 계획했던 분데스리가 팀들은 관중 숫자를 대폭 줄이거나, 무관중으로 바꾸고 있다. 리그 중단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스-요아힘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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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확산이 처음 시작됐던 3, 4월보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더 많다. 10월 17일 오전 기준(현지 시각) 7,830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년 최고치다. 3월 최고 신규 확진자 숫자는 6,294명이었다. 

분데스리가도 비상에 걸렸다. 유관중 경기를 시작하던 각 구단은 다시 관중 수를 대폭 감소했다. 마인츠는 6,800명 관중을 받기로 했으나 250명으로 줄였다. 승격팀 빌레펠트 역시 5,400명 관중을 받기로 했다가 무관중 경기로 바뀌었다. 샬케와 베르더 브레멘도 모두 무관중을 선언했다. 

바이에른 주의 바이에른 뮌헨, 아우크스부르크, 뉘른베르크 등도 마찬가지로 무관중이다. 4라운드부터 유관중을 계획했지만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 되며 다시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 주총리는 모든 스포츠 경기에 무관중 지침을 내렸다. 

3, 4월의 공포가 시작되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최악의 경우 리그 중단까지 염두에 둔다. 바츠케 도르트문트 회장은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이런 식으로는 경제적으로 더는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 리그 중단만 되지 않아도 대다수 구단은 올 시즌을 버틸 수 있다. 하지만 리그가 또다시 중단되면, 마지막 불씨까지 다 꺼져버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하엘 프리츠 헤르타 베를린 단장도 “시즌이 중단되면 우리에게 어마어마한 문제가 생길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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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 차례 리그 중단과 오랜 기간 진행된 무관중 경기로 분데스리가의 손해가 크다. 칼-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CEO는 “무관중으로 치르는 전 구단의 한 시즌 손실액이 최소 5,000만 유로(약 671억 원)에서 2억 유로(약 2,685억 원) 가까이 된다”라고 말했다. 계속 무관중 경기가 지속된다면 “그 클럽이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을지는 다섯 손가락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사진=D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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