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comelli - Milan Roma - Serie A 2020/21Getty Images

즐라탄 득점 선두&'또? 무승부' 유벤투스, 인테르&라치오 승리[칼치오위클리]

▲ 이변의 삼프도리아, 라치오 이어 아탈란타에도 승리
▲ 제노아 원정에서 승리한 인테르
▲ 인시녜 더비에서 웃은 나폴리 그리고 볼로냐 제압한 라치오
▲ 안 풀리는 유벤투스, 베로나와 1-1 무승부
▲ 경기 전 돈나룸마 코로나 확진 판정 밀란, AS 로마와 3-3 무승부 / 즐라탄은 멀티골로 득점 선두 등극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자나깨나 코로나 조심. 시즌 초반 순위 경쟁 변수로 떠오른 코로나 19다.

유벤투스의 경우 주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코로나 확진 판정 이후 치른 두 번의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 부재만이 문제는 아니었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다. 피를로 체제의 유벤투스는 베로나전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폴리전 몰수승을 제외하면 올 시즌 유벤투스는 삼프도리아전 3-0 승리를 제외하면, 나머지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밀란도 마찬가지다. 경기 당일 잔루이지 돈나룸마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돈나룸마 부재를 제대로 실감했던 밀란의 로마전이다. 로마 수문장 미란테가 선방쇼를 펼칠 것과 대조적으로, 타타루사누는 동점골 원흉으로 불리며 밀란 발목을 잡았다. 대신 밀란은 멀티골을 가동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오랜만에 세리에A 득점 선수도 올라설 수 있었다.

도르트문트전 승리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라치오는 볼로냐를 2-1로 제압했다. 알크마르에 덜미를 잡힌 나폴리는 베네벤토를 2-1로 꺾으며, 4승을 신고했다. 나폴리의 경우 올 시즌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유벤투스전 원정 불참으로 몰수패 그리고 승점 1점 삭감으로 승점 11위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참고로 올 시즌 나폴리 4경기에서 14골을 넣고 5골을 허용 중이다.

지난 라운드 더비전에서 패배한 인테르는 제노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참고로 묀헨 글라드바흐와의 맞대결 이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던 하키미는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제노아전에서는 교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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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탈란타 1-3 삼프도리아

이변이다? 삼프도리아가 라치오에 이어 돌격대장 아탈란타를 상대로도 세 골을 가동하며 3-1로 승리했다. 주 중 UEFA 챔피언스리그 미트윌란전에서 네 골을 가동했던 아탈란타는 리그 2연패로 올 시즌 첫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직전 3경기에서 13골을 가동했던 아탈란타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2골이 전부였다. 그리고 그사이, 7골이나 내줬다.

전반 13분 아탈란타 선제 득점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콸리아렐라가 절묘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아탈란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VAR 판독 끝에 콸리아렐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실축했다.

후반 14분 삼프도리아는 모르텐 토스비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가동하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 35분 삼프도리아는 아탈란타의 사파타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얀크토가 쐐기 골을 가동하며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 제노아 0-2 인테르

승점 3점 획득은 고무적이지만, 무언가 아쉬운 느낌을 지울 수 없던 경기였다. 제노아 원정길에 오른 인테르 예상대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그렇게 전반을 0-0으로 마친 상황에서 후반 19분 루카쿠가 선제 득점을 가동하며 포문을 열었다. 바렐라와의 패스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후반 3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라노키아의 헤더 패스를 담브로시오가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최종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참고로 이 경기 인테르는 후반 11분 묀헨 글라드바흐전에 앞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하키미 출전해, 약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 라치오 2-1 볼로냐

볼로냐로서는 운이 없었던 경기였다. 전반 13분 스반베리의 선제 득점이 터졌지만, 드리블 돌파 이전 과정에서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그렇게 전반을 0-0으로 마친 후반 9분 라치오의 루이스 알베르토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공을 잡은 알베르토는 절묘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볼로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에는 임모빌레가 추가 골을 가동했다. 오른쪽에서 라차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혼전 상황에서 파레스가 넘어지면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임모빌레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임모빌레 마무리도 좋았지만, 오버헤드 패스를 보여준 파레스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종료 직전 라치오는 볼로냐의 데 실베스트레에게 실점을 내줬지만, 이미 경기의 추는 라치오로 기울여진 상태였다. 결과는 2-1 라치오의 승리였다. 이 경기 승리로 라치오는 1라운드 칼리아리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리그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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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벤토 1-2 나폴리

인시녜 더비에서 형 로렌조가 아우 로베르토에 판정승을 거뒀다. 로베르토와 로렌조 맞대결에서 두 명의 인시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Lorenzo Insigne Roberto Insigne Benevento Napoli Serie AGetty
한 명은 베네벤토 소속 로베르토 인시녜다. 그리고 또 한 명은 나폴리 간판스타 로렌조 인시녜다. 포문을 연 것은 전반 30분 로베르토 인시녜였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인시녜는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로베르토 인시녜 또한 형 로렌조와 마찬가지로 나폴리 출신이다. 다만 로베르토의 경우 여러 클럽을 전전하다가, 지난 시즌부터 베네벤토 유니폼을 입고 있다. 임대 기간 포함하면 2018/2019시즌부터 베네벤토에서 활약 중이다.

후반 15분 형 로렌조 인시녜가 동점 골 가동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인시녜는 절묘한 왼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1-1을 만들었다. 참고로 이날 득점에 성공한 인시녜는 나폴리 소속으로 92호 골을 가동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9위(92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10위는 이과인(91골) 이다. 7분 뒤에는 페타냐가 결승포를 가동했다. 폴리타노가 드리블 돌파에 이어 찔러준 패스를 페타냐가 차분히 마무리했다.

# 유벤투스 1-1 엘라스 베로나

아쉬운 결과물이다. 이 경기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정말 운이 없었던 경기였다. 여러 차례 기회를 잡고, 상대 골문을 조준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모라타의 감각적인 슈팅에 이은 득점은 오프사이드 파울 선언과 함께 취소됐고, 앞선 상황에서 콰드라도의 슈팅 또한 골대를 맞고 나왔다.

오히려 선제 득점은 베로나의 몫이었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파발리가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상황 또한 왼쪽 측면에서 베르나르데스키의 패스 미스가 시발점이었다. 골도 안 들어갔는데, 운도 없었다.

후반 33분 유벤투스는 쿨루세브스키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승점 3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모라타의 슈팅도, 디발라의 슈팅도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 AC 밀란 3-3 로마

결과는 무승부지만 누군가는 웃었을 한 판 승부였다. 경기 직전 돈나룸마가 코로나 19 판정을 받았다. 돈나룸마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선수는 타타루사누였다. 여러모로 돈나룸마가 그리운 경기였다. 불안감과 실책으로 타타루사누는 최후방에서 밀란의 승점을 3점에서 1점으로 바꾸는 마법을 선사했다. 쉽게 말하겠다. 그냥 못 했다. 

덕분에 돈나룸마와 라이올라만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최근 밀란과 재계약 협상을 앞둔 돈나룸마는 협상 테이블에서 완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돈나룸마 없는 밀란 수비진은 허허벌판이었다. 

전반 2분 레앙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절묘한 트래핑에 이은 마무리로 선제 득점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전반 14분 제코가 동점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이었다. 그러나 타타루사누의 위치가 아쉬웠다. 무리한 점프로 뒤에 있던 제코를 막지 못했다. 제코 슈팅도 좋았지만, 기본적으로 골키퍼 위치 선정이 미스였다.

후반 2분 밀란이 다시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레앙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내줬고, 이를 쇄도하던 살레마커스가 밀어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로마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베레투가 성공하며 2-2가 됐다. 다만 주심 판정이 물음표였다. 베나세르가 먼저 발을 넣었고, 공을 건드렸지만, 주심은 파울은 선언했다.

후반 34분 이번에는 밀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찰하놀루 돌파 과정에서 만치니 파울이 선언됐다. 만치니의 발이 높았지만,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다. 이후 이브라히모비치가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밀란이 3-2를 만들었다. 후반 36분 쿰불라가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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