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rahimovic MilanGetty Images

즐라탄 기부 선언 "코로나19, 내게 안 와서 내가 간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AC 밀란 복귀 후 10경기 만에 시즌이 중단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사태 수습을 위해 기부 및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활약 중인 이탈리아는 현재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국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코로나19 확산 사태 수습을 위해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그는 두 차례에 걸쳐 5만 유로, 즉 총 1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억3832만 원)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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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는 모금 운동을 알리면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을 잃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기억하자. 바이러스가 즐라탄에게 오지 않으면 즐라탄이 바이러스를 찾아간다(if the virus don't go to Zlatan, Zlatan goes to the virus). 이탈리아는 늘 내게 많은 것을 줬다. 내가 이 나라에서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다. 그래서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함께 힘을 모아 지금 이 순간에도 환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병원, 의사, 간호사를 도와야 한다"며,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응원해야 할 때다. 우리는 다함께 코로나바이러스를 걷어차내고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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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브라히모비치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은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iamzlatanibrahimovic)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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