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latan Ibrahimovic, AC Milan 2020-21Getty

즐라탄 前 동료 애쉴리 콜 "사실 그는 철저한 노력파"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작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애쉴리 콜((39)이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 자리를 꿰차며 AC 밀란을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를 극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과거 북미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콜과 함께 활약했다. 과거 유럽 무대에서는 상대 선수로만 마주친 두 선수는 LA 갤럭시에서 2018 시즌을 함께 했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MLS 27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이후 이브라히모비치는 2019 시즌 LA 갤럭시에서 31경기 31골을 기록한 후 지난 1월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컵대회를 포함해 11골을 터뜨린 데 이어 올 시즌에는 9경기 9골로 절정의 골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브라히모비치는 세리에A 득점 선두, 밀란은 단독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콜은 10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이를 고려하더라도 즐라탄(이브라히모비치)의 맹활약이 놀랍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즐라탄과 함께 뛰는 건 즐거움 그 자체였다. 나는 그의 프로 정신과 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콜은 "즐라탄은 심각한 부상에서 갓 회복한 후 갤럭시로 이적했다"며, "모두가 그가 미국에서 활약한 후 은퇴할 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세리에A로 복귀해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는 그의 프로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언변의 마술사 무리뉴의 첫 기자회견"

콜은 "즐라탄은 웨이트 트레이닝에 특히 신경을 썼다"며, "그는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매우 공격적으로 했으며 운동장에서 훈련을 할 때도 늘 100% 준비가 된 상태로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콜은 지난 2019년 더비 카운티에서 은퇴를 선언한 후 현재 친정팀 첼시에서 유소년 아카데미 코치로 활동 중이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