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징계 피한 시메오네, 유베 원정 벤치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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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나리오 모면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원정도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중징계를 피한 덕분에 유벤투스 원정 경기에서도 벤치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를 상대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 도중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터뜨리자 자신의 바짓가랑이를 움켜쥐는 제스쳐를 선보이며 논란을 일으켰다. 몸동작 자체가 선정적이었던 데다 당시 찍힌 사진을 보면 시메오네 감독은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에서 이러한 제스쳐를 취해 논란이 됐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특유의 단단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통해 유벤투스를 2-0으로 제압했지만, 시메오네 감독이 징계 위기에 직면하며 2차전 원정을 앞두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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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UEFA의 7일 밤 발표 결과 시메오네 감독은 중징계를 면했다. UEFA는 시메오네 감독에게 벌금 2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556만 원)를 부과하며 이번 사건을 일단락했다. 즉, 시메오네 감독과 아틀레티코가 우려한 오는 13일 유벤투스 원정 출장 정지 징계는 내려지지 않은 셈이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경기에서 0-2 패배 후 승부차기 패, 혹은 세 골 차 패배만 모면하면 8강에 오른다.

아틀레티코와 유벤투스의 1차전 경기 도중에는 수차례 양 팀 선수와 팬들이 감정이 격양돼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아틀레티코 팬들은 작년 여름까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후 올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를 향해 각종 욕설을 내뱉으며 작년부터 제기된 성폭행 혐의 등을 들먹이며 그를 모독했다. 이에 호날두는 유벤투스가 완패한 경기가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현지 취재진을 향해 "나는 다섯 번이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이 팀(아틀레티코)은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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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UEFA는 아틀레티코 팬들이 이날 경기장과 관중석 계단으로 물건을 집어던져 경기 진행에 지장을 줬다는 이유로 구단에 벌금 3만8000 유로(약 4856만 원) 벌금을 부과했다. 유벤투스 또한 이날 선수들이 킥오프를 앞두고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운동장으로 나와 벌금 구단이 2만5500 유로(약 3259만 원)를 부과받았으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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