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웨이대한축구협회

중국 3연속 올림픽 탈락, 일본은 자국 개최로 모면

[골닷컴] 박병규 기자 = 중국과 일본이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탈락했다. 중국은 2008년 자국 개최 이후 12년째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일본 역시 탈락했으나 개최국 자동 출전 자격으로 한숨 돌렸다.

한국 시각으로 지난 12일 2020 AFC U-23 챔피언십 조별 리그 경기가 열렸다. C조의 한국은 이란을 2-1로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동아시아의 중국과 일본은 2연패로 예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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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같은 조의 중국은 1차전 한국과 맞대결에서 0-1로 패했고, 2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0-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은 자국에서 개최한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3연속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었다.

축구 발전 장기 계획인 ‘축구 굴기’를 토대로 야심차게 도전한 중국은 2018년 거스 히딩크 감독을 23세 이하 대표팀에 앉히며 성공을 꿈꿨다. 그러나 눈앞의 성적에 급급한 채 1년 만에 히딩크 감독을 경질하고 하오웨이 감독을 선임했다. U-23 챔피언십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하오웨이 감독의 능력이 발휘되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중국은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씁쓸한 성적표를 받았다.

모리야스 하지메대한축구협회

일본도 상황이 비슷하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일본은 올림픽 예선전인 U-23 챔피언십 토너먼트 문턱에도 가지 못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 성적이 본선 진출과는 무관하지만, 조직력을 맞추고 선수들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 기회였다. 그러나 2패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며 망신살을 뻗쳤다. 자국 개최가 아니었다면 올림픽 무대에 참가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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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성인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겸임하고 있다. 어린 선수 성장을 성인 대표팀까지 연결하려는 일본 축구협회의 큰 그림이었지만 이번 대회 졸전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자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기에 성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거센 비판과 부진한 성적 탓에 모리야스 감독의 거취 문제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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