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SC 프라이부르크 주장 크리스티안 귄터(26)가 최근 날카로움을 되찾은 권창훈(25)의 능력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며 그를 향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창훈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프라이부르크가 마인츠를 상대한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8분 닐스 피터센(31)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권창훈, 피터센이 한 골씩을 터뜨린 프라이부르크는 마인츠를 2-1로 꺾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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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창훈은 지난 8월 쾰른전 이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특히 그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건 지난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권창훈은 이적료 300만 유로에 디종을 떠나 프라이부르크에 합류했다. 그러나 권창훈은 약 2년 반 동안 프랑스에서 활약한 후 처음 독일로 건너간 데다 시즌 초반 부상까지 당하며 적응기를 거쳐야 했다. 그는 올 시즌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선발 출전은 2경기에 그치고 있다. 단, 권창훈은 전반기 막바지와 후반기 첫 경기부터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귄터는 23일 독일 남서 지역 방송 '수드베스트룬트풍크'를 통해 "권창훈은 성실하고, 빠르고, 왼발이 훌륭하다. 우리 팀에서 그는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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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귄터는 "권창훈은 마인츠 원정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자격이 절대적으로 있었다"며, "그는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할 때도 늘 성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새로운 나라에서 적응하는 건 그에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라이부르크는 올 시즌 현재 8승 5무 5패로 분데스리가 7위를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매 시즌 1~4위 네 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5~6위 두 팀은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확보한다.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4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승점 4점 차, 6위 바이엘 레버쿠젠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