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장 신진호와 부주장단Ulsan

주장은 신진호, 부주장은 3명… 울산의 리더십 분배 전략

[골닷컴] 서호정 기자 = 울산은 22일 신진호가 2020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울산현대 선수단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열린 베트남 V리그의 호치민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주장 역할을 이미 소화했다. 신진호는 팀의 중원을 지휘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의 리더 역할을 동시에 맡게 됐다.

88년생으로 이근호, 박주호 다음의 팀 내 고참인 신진호는 “주장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단의 리더로서 우리 팀이 더 강해지도록 잘 이끌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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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은 무려 3명이다. 김태환-정승현-이상헌이 나선다. 이는 팀 내 고참, 중참, 신진급에 각각 배치해 리더십을 특정 한 선수의 부담이 아닌 여러 선수의 책임감으로 전환시키겠다는 김도훈 감독만의 발상이다. 

상주상무 입대 전부터 울산현대에서 활약하며 잔뼈가 굵은 측면 수비수 김태환과 구단 유스팀 현대고 출신으로 2년 반 만에 J리그에서 화려하게 친정팀으로 복귀한 중앙 수비수 정승현, 그리고 마찬가지로 유스 출신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상헌이 주장 신진호와 함께 피치 위에서 선수단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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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참급으로 활약하며 꾸준하게 활약한 김태환과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와도 같은 정승현의 부주장 선임은 자연스럽다. 반면 98년생으로 선수단에서 어린 축에 속하는 이상헌의 부주장단 합류는 다소 파격으로 볼 수 있다.

김도훈 감독은 3명으로 구성된 부주장단 임명에 대해 “원래 부주장을 두 명이 맡는데, 이상헌 선수가 선배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실력도 뛰어나 세 명으로 꾸리게 됐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덧붙여 “고참급의 김태환, 중간 나이대의 정승현, 어린 나이대의 이상헌까지 세 명의 부주장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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