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주앙 펠릭스(20)가 오는 6월 12일 시즌 재개를 노리는 스페인 라 리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라 리가는 대다수 유럽 주요 리그와 마찬가지로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대믹이 선언된 후 시즌을 중단했다. 그러나 라 리가는 이달 각 구단이 훈련 시설을 약 2개월 만에 개방한 뒤, 선수들이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최근 라 리가는 최근 팀별로 소규모 그룹 훈련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각 팀 전원이 참여하는 단체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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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 리가는 내달 12일 공식 시즌 일정 재개를 추진 중이다. 라 리가는 올 시즌 각 팀당 1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펠릭스는 18일(현지시각) 아틀레티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약 선수들에게 결정권이 주어졌다면, 우리는 이번 주말부터 시즌을 재개시켰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시즌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데 한껏 흥분한 상태다. 다만, 아직은 더 기다리며 시즌 재개일을 목표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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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펠릭스는 "이제 우리는 공을 가지고 소그룹 훈련을 하고 있다"며, "매일매일 사태가 정상화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미니게임을 최대한 많이 치르며 실전 감각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펠릭스는 "훈련장에서 운동을 하지 못하는 동안에는 집에서 최대한 많은 체력 훈련을 하며 몸상태를 유지했다"며, "이 덕분에 훈련장 복귀 후 체력 훈련을 소화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시즌이 중단된 현재 승점 45점으로 라 리가 6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에 오른 레알 소시에다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시즌이 재개된다면 아틀레티코는 잔여 경기 성적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