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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결승골 울산은 9경기 무패 중 [GOAL LIVE]

[골닷컴, 창원] 박병규 기자 = 울산현대가 경남FC를 3-1로 꺾고 리그 9경기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울산은 이상헌, 주민규, 주니오에 골에 힘 입어 승리했다. 

울산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이하 K리그1) 경남전에서 승리했다. 후반 막판 양팀은 ‘득점 인정’과 ‘득점 취소’ 판정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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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경남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리그에서 15경기째 승리가 없고, 외국인 선수도 부상의 연속이다. 여기에 조던 머치가 한국 적응 실패 등 여러 가지 문제로 팀을 떠났다. 또한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베테랑 최재수와 고경민마저 경고 누적으로 울산전에 출전할 수 없다. 

반대로 울산은 상승세였다. AFC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리그에서는 8경기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울산은 이번 경남전에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에서 맞붙는 선두 경쟁 중인 전북현대전을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

경남은 대구전에 이어 다시 한번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고, 울산은 1998년생 이상헌이 올 시즌 첫 선발에 나섰다. 홈 팀 경남은 최근의 분위기를 만회해보려는 듯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4분 기습적인 하성민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하지만 1분 뒤 울산이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주니오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페널티 박스 앞까지 돌파한 후 침투하던 이상헌을 향해 패스하였다. 이어 이상헌이 침착히 마무리했고 올 시즌 울산 소속으로 나선 첫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일격을 당한 경남은 곧바로 반격했지만 울산의 수비가 단단했다. 전반 23분 경남의 코너킥을 수비하던 울산 정동호에 맞고 공이 골대로 향했다. 하지만 골대 앞에 있던 주니오가 가까스로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잠시 흔들렸던 울산은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운이 없었다. 역습을 이어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믹스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양 팀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전반 32분 주니오가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고, 바로 이어진 경남의 공격에서 김승준의 슛은 골대 안쪽을 맞고 반대로 흘렀다. 이 과정에서 공이 라인을 타고 아슬아슬하게 흘렀기에 경남에게는 아쉬운 찬스였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2명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룩과 이광선을 투입하며 높이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을 택했다. 울산은 후반 4분 만에 위기가 찾아왔다. 불투이스가 공중볼 경합 후 볼 처리 과정에서 접촉 없이 스스로 주저앉았다. 햄스트링 부상이 예상되었다. 예상치 못한 부상에 윤영선이 급히 투입되었다. 곧이어 선제골을 기록한 이상헌을 빼고 황일수를 투입했다. 

황일수 투입 이후 울산은 양 측면의 스피드를 활용해 경남을 공략했다. 후반 17분 주니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이범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역습과 높이를 활용하던 경남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신의 이광선이 떨어뜨렸고, 달려들던 우주성이 슛으로 연결했다. 오승훈 선방에 막혔지만 나가던 공이 룩이 집중력을 발휘하여 살려냈고, 김효기가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후반 32분 베테랑 배기종을 투입하며 한방을 노렸다.

울산도 곧 바로 주민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 골 승부가 된 상황에서 양 팀은 쉬지 않고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후반 43분 주민규가 골을 터트렸다. 주니오의 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었고, 수비 뒤로 파고 들던 주민규가 침착히 골로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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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곧 바로 반격했다. 후반 45분 전방을 향해 높은 크로스를 시도하였고, 김효기가 골키퍼 오승훈과 경합했다. 경합과정에서 오승훈이 볼을 놓쳤고 흐른 볼을 배기종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울산 선수들은 골키퍼 차징을 강력히 항의하였지만 골이 선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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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심은 온필드리뷰를 진행했고 비디오 판독(이하 VAR) 결과 골키퍼 차징이 선언되며 경남의 동점골은 취소되었다. 이후에도 판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울산의 역습이 진행되었고 주니오가 골키퍼와 단독 찬스에서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VAR이 진행되었고, 주니오의 골이 인정되었다. 이로써 울산은 3-1로 경남에 승리했다. 승리를 거둔 울산은 리그 9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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