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울산]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의 공격수 주니오가 해트트릭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리그 최하위 인천은 8연패를 기록했다.
울산은 4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시즌 3호골로 경기의 선제골을 터트렸고 주니오는 해트트릭으로 시즌 12호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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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니오는 인천을 상대로 2018년 9월 이후 5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인성은 인천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개인 첫 기록이자 올 시즌 리그 전체에서 첫 도움 해트트릭이었다. K리그1 통산으로는 14번째였다.
홈 팀 울산은 4-2-3-1로 나섰다. 골키퍼 조현우, 박주호, 불투이스, 정승현, 김태환, 윤빛가람, 김성준, 김인성, 이상헌, 이청용, 주니오가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경기 워밍업 도중 쓰러졌던 신진호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한 차례 더 휴식했다. 대신 김성준이 시즌 첫 출전하며 자리를 메웠다. 원정 팀 인천도 4-2-3-1로 나섰다. 골키퍼 정산, 김성주, 양준아, 이재성, 김준엽, 이우혁, 문지환, 이준석, 아길라르, 정동윤, 무고사가 선발 출전했다. 아길라르는 임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분 울산 이상헌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기 후 슈팅을 하려했으나 수비수에 걸리며 넘어졌다. 울산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경기는 속행되었다. 이후 인천의 날카로운 역습으로 이어졌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선제골은 전반 14분 만에 나왔다. 인천의 빌드업 실수가 나왔고 울산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볼을 차단한 김인성이 이상헌에게 패스하였고 이상헌은 뒤쪽의 이청용에게 흘려주었다. 이청용은 침착히 구석을 향해 밀어 넣으며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었다. 전반 17분 울산의 빌드업 실수가 나왔고 아길라르가 이를 차단하여 무고사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무고사의 슈팅은 벗어났다. 인천으로선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셈이었다.
다시 경기에 집중한 울산은 2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 20분 김인성의 패스를 받은 주니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볍게 득점하며 올 시즌 10호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2골에 만족하지 않으며 공격을 꾸준히 이어갔다. 전반 30분 이상헌이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은 집념을 보이며 전반 33분 무고사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인천은 전반 40분 이준석이 부상으로 김호남과 교체되었다. 울산은 전반 막판 추가골을 기록하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전반 43분 코너킥 찬스 후 골대 앞 혼전 상황 속에서 주니오가 골망을 가르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울산의 3-1 리드로 종료되었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을 시도했다. 아길라르가 상대의 실수를 차단한 후 무고사가 슛으로 이어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하지만 이내 인천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40분 교체 투입된 김호남이 후반 3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송시우와 교체되었다. 송시우는 후반 7분 공격 찬스에서 터닝슛을 시도하였지만 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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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후반 8분 이상헌, 김성준을 빼고 이근호, 홍철을 투입했다. 홍철은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섰다. 후반 10분 주니오에게 해트트릭 찬스가 찾아왔지만 정산이 선방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계속되었다. 주니오는 후반 27분 다시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골대를 강타하며 운이 따르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28분 이청용을 빼고 이동경을 투입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해트트릭을 노리던 주니오는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울산의 코너킥 후 인천 수비수의 헤딩 미스로 뒤로 흐른 볼을 침착히 밀어 넣었다. 후반 43분 이동경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결국 울산이 승리를 챙기며 지난 전북 현대전의 패배를 말끔히 씻었다. 한편 인천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결과
울산 (4) – 이청용(14’), 주니오(20’, 43’, 78’)
인천 (1) – 무고사(33’)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