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렇다 할 전력 보강이 없었던 레알 마드리드가 헝가리 스타 도미닉 소보슬라이(20)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소보슬라이는 예전부터 유럽 빅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은 신예 미드필더다. 대표적으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소보슬라이 영입을 추진했다. 아스널은 중원에서 팀에 창의력을 불어넣어줄 만한 자원으로 소보슬라이를 고려했지만, 끝내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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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외에는 AC 밀란, RB 라이프치히 등이 그동안 오스트리아 명문 RB 잘츠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소보슬라이에게 관심을 나타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3일(한국시각) 아스널, 밀란, 라이프치히에 이어 라 리가 명문 레알이 소보슬라이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레알은 수석 스카우트 주니 칼라파트가 직접 소보슬라이를 지켜본 후 합격점을 내렸다. 칼라파트는 레알이 에데우 밀리탕, 페를랑 멘디, 호드리구 등을 영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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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슬라이는 지난 2년 연속으로 잘츠부르크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와 컵대회 '더블'을 차지하는 데 핵심으로 활약한 미드필더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5경기 4골을 기록했다. 특히 소보슬라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골망을 가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뿐만 아니라 소보슬라이는 헝가리가 아이슬란드를 상대한 EURO 2020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뜨렸다. 헝가리는 소보슬라이의 역전골 덕분에 아이슬란드를 꺾고 EURO 2020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